5년전 위니펙에서 처음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던 에드먼튼 기반의 플랫폼 TappCar가 위니펙 비즈니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TappCar 위니펙은 팬데믹, 에너지 가격의 급상승과 같은 영향으로 6월 25일 위니펙 비즈니스를 폐쇄했다고 공지했다. 팬데믹 기간에 매출이 95 퍼센트나 줄었다는 것이 TappCar 위니펙의 설명이다.
COVID-19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던 TappCar 위니펙이 비즈니스에 타격을 받은 주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오니크론의 영향, 두번째는 Uber의 위니펙 진출로 인한 배달인력의 유출 그리고 세번째는 높은 휘발유가격이 결정타였다.
TappCar는 올해 1월 “Affordable luxury”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배달 서비스인 Bunnii도 문을 닫기로 했다. Bunnii는 TappCar가 운전자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고급품 배달 브랜드로 De Luca Fine Wines 그리고 Calabria Market를 비롯한 여러 제품들을 배달해 왔다.
TappCar 위니펙은 팬데믹 이전에 한때 350여명의 운전자들이 있었지만, 올해 2월에는 75 – 85명 그리고 3월초에는 45명 정도로 줄어들었다. 6월에는 25명정도의 시간제 운전자를 고용하고 있었다는 것이 TappCar의 설명이다.
고객이 예약을 했지만, 매번 시간이 늦어지는 경험을 할 경우에 다른 회사로 이동한다. TappCar 위니펙은 운전자가 충분하지 않아 고객이 요청하는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appCar 위니펙은 현재와 같은 높은 유류가격이 계속되는 한 새로운 운전자를 모집하는 것도 어렵고, 운전자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할 만큼의 충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의 비즈니스를 중단할 시점이라고 했다.
TappCar 위니펙은 휘발유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 여성 전용 차량 호출 서비스 “Safety forward”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니토바의 무연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6월 27일 기준으로 2.070 달러였다. 이는 통상적으로 매니토바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높은 지역인 온타리오의 2.007 달러 그리고 노바 스코시아의 2.041 달러를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