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10월 31일 위니펙시가 제안할 예정인 새로운 세금 도입에 대해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위니펙시가 새로운 세금을 고려하는 항목에는 주류, 온라인 배달, 차량 등록, 빈 주택 그리고 상업용 주차 등이 있다.
한 여론조사 회사가 위니펙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가 주정부의 운영 보조금에서 더 많은 자금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지, 시의 일부 서비스를 삭감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재산세를 3.5 퍼센트 이상 인상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또는 새로운 시가 세금을 도입하는 것을 선호하는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는 1-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위니펙시가 새로운 세금을 도입할 경우에는 매니토바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은 10월 31일 지난 3년간 도시의 인구가 65,000명이나 늘었는데, 인구증가에 상응하는 수입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도시 서비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Kinew 주수상은 위니펙 시장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시의 정식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에 승인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이전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2023년에 지방자치제 운영 보조금 (Municipal Operating Grants)을 평균 28 퍼센트 인상하기 전에 수년간 보조금을 동결해 왔었다. 지난해 매니토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NDP는 매년 2 퍼센트씩 인상하기로 약속했었다.
Gillingham 시장은 새로운 세금을 시행하는 대신에 주정부의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을 선호한다고 했다. 시장은 “하지만, 시는 수입을 올리는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살펴볼 것이다. 두가지 조합이든 또는 둘 중에서 하나이든, 둘다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위니펙 시의회의 한 시티 카운슬러는 재산세를 인상하는 것은 이미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의 시민들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재산세 인상이 아니라 세수를 창출할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티 카운슬러는 재산세를 인상하는 것은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라는 이미지에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매니토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City of Brandon은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재산세를 9.4 퍼센트 인상하였다.
또 따른 위니펙 시티 카운슬러는 도시의 새로운 세금 도입을 비판하였다. 그는 Portage Avenue & Main Street를 보행자에게 재개방하는 하는 것과 같은 정책이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911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모든 전화요금에 월 1달러 수수료를 부과해 달라는 위니펙시의 요청에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다. 위니펙시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그 자금을 기대하고 있었다.
Kinew 주수상은 10월 31일 위니펙시의 제안이 있을 경우에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으면서, 그의 정부가 매니토밴의 생활비를 낮추는데만 집중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였다.
위니펙 시의회 재무의원장 (시티 카운슬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세금을 더 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시의 수입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좋은 도로를 필요로 한다. 시민들은 양질의 공원과 놀이터를 원한다. 그들은 쓰레기를 자주 치워주기를 원한다. 그들은 911에 전화하면,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오기를 원한다. 이것들은 모두 위니펙 사람들이 필요로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우리는 모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