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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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바이러스 감염자가 100,000명을 넘어선 캐나다

6개월전에 시작된 글로벌 전염병 우한바이러스 (COVID-19) 감염자가 6월 18일로 캐나다에서 100,000명을 넘어섰다. 그 결과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20개 국가에 포함되는 우울한 이정표를 기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수치에서 성공과 실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실패한 면은 정부가 조기에 폐쇄 조치를 내리는데 주저했고, 대량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면은 주와 준주 정부가 헬스 시스템이 적절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를 했다는 것이다.

University of Toronto에 있는 Health Network의 Susy Hota 박사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는 “우리가 적절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캐나다는 전염병이 도착한 초기부터 의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Hota 박사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기 전부터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료계는 짐작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코로바 바이러스 초기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바이러스가 확산될 초기에 학문적으로 COVID-19으로 이름을 붙였으며, 연방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정보를 내보내기 시작한 1월 24일 이전부터 의사들은 경고벨을 울렸다고 했다.

이 전염병이 아직 캐나다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은 다음날 토론토에서 우한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등장했다. 이 감염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한 남성이었다. 3일후에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또다른 감염자가 등장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2월 한달동안 이들 지역에서 소수의 감염자가 있었고, 모두 중국과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정도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환자들은 집에서 자가격리를 요구 받았고, 퍼블릭 헬스에서는 손을 자주 그리고 깨끗하게 씻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2월말과 3월초부터 다른 주에서도 우한바이러스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다.

퀘벡에서는 2월 27일 첫 감염자가 발표된 이후로 가장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월 첫 주에 있었던 봄 방학이 심각한 상태로 몰고간 원인으로 지적 받고 있다. Francois Legault 주수상은 방학기간의 해외여행과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행동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었다. 봄방학에서 돌아온 1주일 후부터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캐나다의 나머지 지역에서도 우한바이러스 감염자 숫자가 심각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3월 11일에 바이러스를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하면서, 전세계는 긴급하게 폐쇄와 퍼블릭 헬스 조치들을 강화해 갔다. 캐나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3월 14일, 캐나다 정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캐네이디언들에게 조속히 집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고, 캐나다의 퍼블릭 헬스 최고 책임자도 5개주 이상에서 감염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위급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Theresa Tam 박사는 3월 15일 뉴스 컨퍼런스에서 “우한바이러스는 퍼블릭 헬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전염병 곡선을 평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일주일후, 캐나다 전역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 사무실 그리고 비-필수적 비즈니스는 문을 닫았고, 지금까지 자가격리가 계속되고 있다. 3월 21일에는 캐나다와 미국 정부의 합의하에 비-필수적 여행에 대해서는 국경을 폐쇄하기로 합의했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들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강제적으로 폐쇄를 했다. 각 주정부에서 강제적으로 폐쇄 조치를 내리기는 했지만, 장기 요양원 그리고 기타의 그룹 시설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School of Population and Public Health에서 전염병을 가르치는 Stephen Hoption Cann 박사는 바이러스는 캐나다 노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다고 했다. Hoption Cann 박사는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한 강조가 충분하지 않았다. 광범위하게 테스트를 실시하고, 직원들이 여러 시설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을 막는 조치들이 늦게 내려졌다.”고 하면서 “일단, 바이러스가 시설에 침투하면, 아주 빠르게 퍼진다.”고 했다.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장기 요양 시설에서 바이러스 발발이 너무 심해지자 군대의 도움을 받았고, 환자 방치 그리고 인력이 부족한 끔찍한 상황이 폭로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들이 이어지자,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에서는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기도 했다. 노바 스코시아의 경우는 4월 62명의 사망자 중에서 53명이 한 시니어 홈에서 발생했다. 뉴파운드랜드에서는 3월에 한 장례식장과 최소 143건이나 관련이 있었다.

캐나다의 주와 준주 정부들은 전염병과 관련한 폐쇄를 취할 때는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재-오픈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온타리오는 6월 18일에도 170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나왔다. 매니토바, 사스캐치완을 비롯한 모든 주정부들은 각자의 계획에 따라 학교, 레스토랑 그리고 지역간 여행에 이르기까지 재-오픈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퍼블릭 헬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아직 캐나다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재-오픈이 진행중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Hoption Cann 박사는 캐나다 정부가 바이러스 초기 대응에서 실시하지 못했던 강력한 테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올 가을에 다가올지 모르는 2차 파동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Hota 박사는 바이러스가 발발한 초기에 정부는 과학적인 조언과 퍼블릭 헬스의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므로, 2차 파동에서는 숫자의 트랜드를 더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

Hota 박사는 캐나다 사례를 다른 헬스 시스템과 사회적 규범을 가진 국가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녀는 “절대 숫자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보호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었는가? 나는 우리가 합리적으로 일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ource: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