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개월간 급격하게 증가했던 캐나다의 일자리 숫자가 2월에도 완만하지만 증가하였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Statistics Canada는 2월 LFS (Labour Force Survey)에서 2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Statistics Canada는 2023년 2월 실업률이 5.0 퍼센트를 유지하여, 사상 최저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헬스 케어, 소셜 어시스턴스 그리고 공공 행정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반면에, 비즈니스, 빌딩 그리고 기타의 지원분야에서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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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예측을 훨씬 뛰어 넘은 150,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되었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4.9 퍼센트를 약간 상회하고 있지만, 일자리 증가 숫자가 1월과 비교하여 줄어들었기 때문에, Statistics Canada는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시장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코노미스들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이유는 더 높은 금리는 더 높은 임금을 의미하고, 이것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어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이코노미스들은 높은 이자율의 영향으로 지출이 줄어들면서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앞으로 몇 개월동안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경제가 0 퍼센트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서 이런 둔화의 징후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과 시간당 평균임금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2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1년전에 비해 5.4 퍼센트 증가했으며, 1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5.9 퍼센트였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Bank of Canada는 4 – 5 퍼센트의 높은 임금인상이 지속될 경우에 2 퍼센트의 인플레이션 목표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높은 이자율이 사람과 기업들의 지출을 둔화시키면서 노동시장이 앞으로 몇 개월안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ank of Canada는 최근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5 퍼센트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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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가 이미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인상이 경제에 완전하게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