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 주최로 2월 16일 열린 2023 Market Insight 행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완만한 경기침체” 그리고 주택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에서 RBC의 Robert Hogue 이코노미스트는 연설에서 매니토밴들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과 올해 성장 둔화로 인해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 놓았다.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의 Shaun Cathcar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매니토바 주택판매가 2019년 수준 이하를 기록하겠지만,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Hogue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에서 보다 정상적인 상황으로 전환하는 시기라고 하면서 현재의 정책금리 (4.5 퍼센트)가 202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Hogue 이코노미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벤트에서 2023년 상반기까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이 부채를 보유한 사람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매니토바가 다른 주에 비해 개인당 부채가 적고, 경제가 다각화 되어있다는 것이 불황기에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quifax In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니토밴들은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평균 17,095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온타리오 거주자들은 21,456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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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는 올해 매니토바의 실질 GDP가 0.8 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RBC는 지난해 매니토바 예측에서 2023년 실질 GDP 3.7 퍼센트 성장을 예상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캐나다의 실질 GDP 0.5 퍼센트 성장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라고 했다.
매니토바의 2022년 인플레이션은 7.9 퍼센트였는데, 이것은 더 많은 지출을 의미하는 것이다.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의 Shaun Cathcar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낮을 때 주택가격이 높아졌는데, 지금은 금리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Cathcart 수석은 주택판매가 2024년까지 2019년 수준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에 따라 주택시장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위니펙과 주변지역에서 14,660건의 주택판매가 있었는데, 2021년에는 18,575건이었다.
현재, 위니펙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올해 주택가격이 4 퍼센트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REA 자료에 따르면, 위니펙 주택가격은 지난해 5월 369,600 달러로 피크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은 323,600 달러였다. CREA는 매니토바의 주택가격이 올해와 내년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평균 325,000 달러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가격은 2021년 이전보다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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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413,912 달러였는데, 이는 5년 평균에 비해 16 퍼센트나 높은 금액이다.
주택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올해 주택 구입자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유는 이자율 (스트레스 테스트 그리고 몰기지)이 올랐기 때문이다. Ratehub.ca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323,600 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올해 1월은 지난해 1월에 비해 5,750 달러를 더 지불해야 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위니펙의 아파트 임대료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Rentals.ca 데이터를 보면, 원-베드룸 아파트는 지난해 1월에 비해 10.8 퍼센트 오른 1,289 달러이고, 투-베드룸 아파트는 7.5 퍼센트 높은 1,564 달러이다.
2월 16일 이벤트에서 강연을 한 Cushman & Wakefield Stevenson의 CEO Martin McGarry도 임대료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압력과 공실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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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의 Cathcart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2024년과 2025년에 팬데믹 중반기와 유사한 상황 (주택 부족 그리고 높은 수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EO McGarry는 올해 위니펙 시내의 사무실 공간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더 많은 e-풀필먼트 센터 그리고 소규모 커머셜 사이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