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Anti-Fraud Centre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115명의 매니토밴이 투자 사기로 6.3 밀리언 달러을 잃었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92명이 3.5 밀리언 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과 비교하여 급격하게 늘어난 금액이다.
Canadian Anti-Fraud Centre는 의사소통이 디지털화된 시대에 사기꾼들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특히 노인들을 상대로한 사기가 많다고 했다.
Canadian Anti-Fraud Centre에 신고된 사기의 대부분은 사기꾼들이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게 다가갔다. 사기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척 하거나 가족 또는 친구의 실제 프로필을 하이재킹하여 다가간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이 ‘조건 없음’ 또는 ‘소액 처리 수수료’와 같은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올해 첫 9개월동안 599명의 매니토밴들이 다양한 사기를 통해 36.3 밀리언 달러 이상을 사기 당했다. 2023년에는 651명의 매니토밴이 8.8 밀리언 달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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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있는 Bank of Montreal에 근무하는 것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으로부터 정부 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고 650,000 달러를 사기당한 한 위니펙 거주자는 다른 사람들이 사기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블로그 (novaultnofault.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거 운영자는 연방정부에 취약하고 표적이된 노인들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피해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노인들이 표적이 되고 있으며, 사기 전화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전화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노인들도 많다”고 했다.
650,000 달러를 사기 당한 피해자는 캐나다가 영국의 사례를 따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영국에는 금융상품과 관련된 콜드콜 금지 그리고 금융기관 직원이 의심스럽거나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할 경우 송금을 지연하는 방법 등과 같은 50가지 조치가 있다.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 (Cybersecurity Awareness Month)을 맞이하여 IT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몇가지 방식은 다음과 같다:
· Multi-factor authentication 도입:
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 다중 요소 인증)은 사용자가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2단계 인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즉, 단일 비밀번호 외에 또다른 추가정보를 입력하여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다.
· 은행 알림으로 최신정보를 획득:
거의 모든 은행에서 누군가가 로그인을 하거나 자신의 계좌에서 돈이 인출될 경우에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은행 알림은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해킹을 당했을 때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비밀번호 관리자 활용:
개인들이 사용하는 비밀번호의 10 퍼센트는 약하거나 쉽게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 IT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추적하는 관리자를 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비밀번호 관리자는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자동 입력하며, 강력한 비밀번호를 생성해 주는 사이버 보안 도구이다.
· 정기적으로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
사이버 보안에서 등한시 여겨지는 것 중에서 한가지가 소프트 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컴퓨터나 휴대폰에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구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