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meter Aviation이 항공기 이용객 부족으로 5월부터 온타리오 북서부지역 3개 커뮤니티에 대한 항공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Perimeter Aviation의 자회사인 Bearskin Airlines는 약 20년간 온타리오의 Kenora, Dryden 그리고 Fort Frances로 20년간 항공노선을 운영해 왔지만, 팬데믹 이후 노선을 유지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의 승객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Perimeter는 보도자료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를 운영해온 지역이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하면서, Thunder Bay-to-Dryden-to-Kenora-to Thunder Bay의 노선은 한동안 평균승객이 2명이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이 노선은 19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Fairchild Swearingen Metroliner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 7,500명의 국경도시인 Fort Frances에서는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으며, Rainy River 지역에 거주하는 3,500명의 사람들도 Fort Frances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Fort Frances 병원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이 있는데, 응급실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대표적인 교통편이 비행기이다. Fort Frances에서 Thunder Bay까지는 육로로 4시간정도 걸리며, Dryden까지도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인구 7,500명의 Dryden 주민들도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항공기 이용객이 적은 이유에 대해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첫번째는 항공기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Thunder Bay에서 Winnipeg까지의 편도 비용이 약 1,200달러이다.
두번째로는 TEAMS 그리고 Zoom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등장으로 항공기 이용객이 줄었다는 것이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예정인 커뮤니티들은 새로운 항공사 유치를 알아보고 있지만, 경쟁이 거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대체 항공사를 찾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해당 커뮤니티들은 Bearskin Airlines가 운영하는 Winnipeg-to-Red Lake-to-Sioux Lookout-to-Thunder Bay 노선에 포함되는 것을 포함한 대안을 찾고 있지만, 이것도 조종사 일정을 변경하는 것을 포함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ryden의 경우는 지역사회에 계획된 금광이 2025년까지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Treasury Metals가 운영할 광산 (Goliath Gold Complex)은 Dryden에서 서쪽으로 불과 15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다. 광산이 운영되면 인구증가는 물론이고 항공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Perimeter Aviation과 Bearskin Airlines는 Calm Air와 Keewatin Air를 포함한 여러 로컬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위니펙이 본사를 둔 Exchange Income Corp.이 소유하고 있다. 항공사가 서비스를 취소할 경우는 120일전에 커뮤니티에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