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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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세계 종교에 대해 배워야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

“AMEN 그리고 AWOMEN”

이 말은 Emanuel Cleaver 하원의원(민주당, 전 캔사스시티 주지사)이 1월 3일 제117대 미국 하원 출범을 알리는 기도회를 마치면서 한 말이다.

감리교 성직자 출신인 Cleaver 의원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포용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아멘 (amen, 에이맨)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에서 왔고, “so be it (그렇게 된다)”라는 의미이지, 아멘은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황당한 오류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북미의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기도를 마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종교에 대한 무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힌두교, 불교,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교와 같은 세계의 주요 종교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슬람인들이 라마단 기간에 금식을 하는 이유 그리고 힌두교인들이 디왈리 (Diwali)를 축하하는 이유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지배적 종교인 기독교 (Christianity)도 흔히 오해를 받는다. 로마 카톨릭 (Roman Catholics)과 개신교 (Protestants)의 주요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그들은 교회 역사에서 오순절 (Pentecost)이 가지는 의미를 잘 설명하지도 못한다.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무지는 오해를 낳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그리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오해는 곧바로 편협과 증오로 이어진다.

캐나다가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사람들이 다른 종교에 대해 배우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것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고등학교에서 세계 종교와 관련한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다.

명확하게 말하지만, 적절하게 디자인된 수업은 학생들을 선교하거나 특정 종교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면, 이슬람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슬람의 다섯 기둥 (Five Pillars of Islam)을 탐구하고, 모스크를 방문할 기회를 가지면서,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 정확한 정보는 나쁜 고정관념을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좋은 뉴스는 매니토바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World Religions 40S가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과정을 개발하고 파일럿 과정 운영에 참여한 교사팀의 멤버였다.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과정을 지도하면서 내가 파악한 것들 중에 한가지는 학생들이 다른 종교에 대해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동료, 친구 그리고 이웃에 대해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 대해 배우는 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세계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이어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동질적인 문화를 가진 커뮤니티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도 쇼핑몰 또는 다른 장소 방문을 통해 다양성이 넘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세계 종교 과정을 수강하면 안전하고 지원적인 학습환경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주에서도 매니토바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고등학교에서 세계 종교 코스를 개설하기 바란다.

종교적 무지는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이다. 학교에서 세계 종교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무지와 싸우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출처: 위니펙 선, 트로이 미디어, 프리 프레스. Michael Zwaagstra is a public high school teacher, a senior fellow with the Frontier Centre for Public Policy, and author of A Sage on the Stage: Common Sense Reflections on Teaching and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