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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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다음 전염병에 대해 생각할 시간, IPBES 보고서

지금 우리 대부분은 아마 전염병 COVID-19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것에 지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좋은 시기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장난으로 여기지 말기를 바란다.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IPBES)는 10월 27일 전 세계 커뮤니티가 전염병을 다루는 방법에 있어서 “변혁적인 변화 (transformative change)”가 없으면, 우리가 전염병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다.

IPBES는 130개 이상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정부간 기구이다. IPBES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모인 22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워크숍을 개최하여 전염병이 어떻게 발생하며, 토지-이용과 기후의 변화가 전염병에 미치는 영향, 야생동물의 거래 그리고 자연에서 배우는 전염병 통제와 예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IPBES 주최 워크숍 의장이면서 EcoHealth Alliance의 대표인 Peter Daszak박사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염병 COVID-19 또는 현대의 전염병에 대해서는 큰 미스터리가 없다.”고 했다.

Daszak박사는 “기후변화와 생물의 다양성 손실에 영향을 유발하는 인간의 활동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전염병이 유발된다. 토지-사용 방식의 변화; 농업의 확장 및 강화; 지속 불가능한 교역 그리고 자연을 파괴시키는 생산과 소비가 야생동물, 병원체, 가축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것이 전염병의 길이다.”고 했다.

인간이 자연계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수록 동물성 질병들이 조류와 동물에서 인간으로 넘어올 것이다.

그 숫자는 엄청나다.

조류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1918년 인플루엔자 전염병 이후 전 세계적으로 6건 이상의 글로벌 전염병이 발생했다.

신종 질병의 약 70퍼센트는 동물성 감염증으로 포유류, 파충류 그리고 조류에서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유류와 조류에는 약 1.7 밀리언 개의 바이러스가 있으며, 그 중에서 절반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 이후 보고된 새로운 질병의 30 퍼센트 이상은 산림 벌채, 농지-사용 확장 그리고 도시화를 포함한 토지-이용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현재의 전략은 질병 발생에 기여한 요인들을 연구하여 다른 질병의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발생한 후의 처리방법을 다루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들은 자연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생물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일부의 억제 또는 완화는 생물 다양성을 줄이는 것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의 전염병에서 볼 수 있듯이 사망자가 늘어나고,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글로벌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질병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의를 촉구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또한 정부에 조언할 내용도 마련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폭넓은 범위의 제안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상당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보고서의 권장사항 중에 한가지가 현대 농업 관행의 변화에 대한 것이다. 보고서에는 육류 소비, 가축 생산 그리고 전염병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대해서는 세금 또는 부과금 징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다른 권장사항은 전염병의 경제적 비용이 생산, 소비, 정부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의 토지 이용 계획 프로세스에 인체 건강 리스크 평가 항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이들 중에서 대부분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실행하기 어려우면서 성과를 확신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예방비용이 대응비용에 비해 100배나 낮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운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전염병에 대응하는 것 또한 어려운 선택을 필요로하고 있다.

보고서의 전체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pbes.net/pandemics

(출처: 프리 프레스. Laura Rance is vice-president of content for Glacier Farm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