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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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후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응”이 필요

캐나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입법안을 마련했다. 향후 30년 이내에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낮지만, 추구할 가치는 있는 목표이다.

이러한 조치를 완화라고 하는데, 인간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온실가스 배출 축소 그리고 탄소 흡입원을 만들거나 강화하여 이미 대기에 있는 CO2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후변화를 줄이자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3도에서 5도나 높아진 (그리고 지금보다 3도에서 4도 더 높아질)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 온도 1도 상승이 가져온 영향들을 목격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가장 현명한 조치일까? 식량 공급 시스템처럼 생명선과 관련한 사항들을 다가올 변화에 적응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프레리 지역에서는 이미 이런 변화의 일부를 보고 있다. 성장기 시즌이 길어졌다. 무더위 일수가 늘어나고 있다 (1950년대, 매니토바에서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

홍수와 가뭄이 발생하는 시기, 빈도 그리고 심각성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농촌, 도시 그리고 산업 인프라를 설계하는데 사용했던 통계 모델들이 점점 구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매니토바에 있는 큰 호수들도 얼지 않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극심한 강풍이 발생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프레리에서 농산물을 경작하기 위해 필요한 토양의 질, 강수량 그리고 성장기 길이를 포함하여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가득하다.

온도 또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영역이다. (우리의 생존은 장기적 안정화에 달려있다.)

물론, 우리는 재배 계절, 물 그리고 온도 조건에 맞도록 우리가 심는 농작물을 변경할 수 있다. 이것은 프레리 농업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며, 정교한 운영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시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요구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이미 모든 작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물이다. 너무 많은 물로 인해 농지가 타격을 입는 경우도 있고, 물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는 농지에 필요한 물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임시적으로 개발되었으며, 물을 저장하기 보다는 이동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것이다.

농업에서는 배수가 필수적이지만, 현재의 시스템은 배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하류의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한 것도 아니다.

변경된 우리의 수문학 시스템이 미래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장기간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물을 저장하고 분배하는 능력도 제한되어 있다.

정부들은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대화의 초점은 개인과 지역사회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식량 생산 시스템을 적응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데, 이것은 농업 용수 관리 인프라를 재구상하고 재설계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현재 구성 단계에 있는 새로운 조직인 Canada Water Agency가 캐나다 농업의 중심지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적 추진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수십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농지을 재설계 했다: 그것은 인간이 정착하기 이전의 “자연상태”와 거의 유사하지는 않다. 그것은 인간이 창조한 새로운 (뉴-노멀) “자연상태”이다.

모든 식물들은 적시에 적절한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이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는 치명적일수 있다. 비의 양과 위치가 계속적으로 변동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탄소는 중립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지만, 기후변화의 적응에는 중립적이지 말아야 한다. 기후변화에는 중립이 없고, 적응만 있다.

(출처: 프리 프레스. Norman Brandson was deputy minister of the former Manitoba departments of environment, water stewardship and conservation from 1990 to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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