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북부의 Pimicikamak Okimawin 퍼스트 네이션, 위니펙 기업가 Kam Khaira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 Antonio Paletta 박사는 지난해 11월 Cumberland Avenue 코너에 있는 Balmoral Hotel (621 Balmoral Street) 매입을 발표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전에 호텔은 병원 약속을 위해 위니펙을 방문하는 북부 퍼스트 네이션의 숙소로 사용되었고, 맥주 판매점과 라운지 그리고 슬롯이 있는 범죄 활동의 중심지이면서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평판이 높았다.
지금은 객실이 환자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기 숙소로 전환되었고, 맥주 판매점, VLT 그리고 지하의 바는 워크인 클리닉, 드롭-인 지원 센터 그리고 보육시설로 대체될 예정이다.
45개 객실을 개조하는 공사는 이번달에 완료되었고, 호텔의 다른 부분에 대한 공사는 올해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객실의 카펫은 나무 바닥으로 교체, 욕실은 업그레이드, 일부 욕실은 휠체어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변경, 가구 교체 그리고 페인트칠도 새로 하였다.
이용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저녁 식사 서비스도 예전처럼 2시간으로 제한하지 않고, 건강에 중점을 둔 음식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Khaira 공동-오너의 설명이다.
Balmoral Hotel 이용자들의 대부분 요금은 현재 Manitoba Housing 또는 퍼스트 네이션 리저브 사무실 또는 Jordan’s Principle 프로그램에서 지불한다. 호텔측은 또한 비 사용자들의 출입을 제안하기 위해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 Jordan’s Principle 프로그램: Jordan’s Principle (www.jordansprinciple.ca)은 퍼스트 네이션 어린이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칙으로 2016년에 발효되었다. 이 분야 선구자인 Norway House Cree Nation의 Jordan River Anderson을 기리기 위해 Jordan’s Principle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연방정부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이 프로그램에 3.5 빌리언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
올해 1월부터는 1JustCity가 지하층에서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은 이번달에 Splash Child Care Inc.와도 계약을 체결하여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맥주를 판매했던 곳은 메디컬 센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위니펙시의 2022-24 부동산 평가에 따르면, Balmoral Hotel의 가치는 3 밀리언 달러이며, 새로운 오너들은 현재까지 900,000 달러를 투자하였다.
호텔의 소유주를 변경할 당시의 계획은 Pimicikamak Cree Nation을 주요 소유자로 하고, 호텔 이름을 Pimicikamak Wellness Centre로 변경하는 것이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haira 공동-오너는 맥주 판매점, 라운지 그리고 VLT와 같은 전형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Kildonan Motor Hotel과 Westbrook Inn도 소유하고 있다.
현재는 한두개의 객실만 비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새로운 오너들이 인수하기 전에는 객실의 50 퍼센트를 채우는 것도 힘들었다. Balmoral Hotel의 변화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품질이 좋으면서 안전한 호텔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판이 좋지 않은 호텔이 변신한 사례는 Balmoral Hotel이 처음이 아니다. Selkirk Avenue에 있는 Merchants Hotel은 2018년 North End Community Renewal Corp.과 파트너십을 이루어 호텔 객실에서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되었다.
Balmoral Hotel과 Merchants Hotel의 사례는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한가지 아이디어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