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재 영국 고등판무관이 매니토바 주청사를 방문하여 전문 자격증 인정 그리고 주요 광물질 개발을 포함하여 매니토바와 영국과의 교역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Susannah Goshko 고등판무관은 2월 7일 알버타, 사스캐치완 그리고 매니토바 지역을 관할하는 주캘거리 영국 총영사인 Jonathan Turner 와 함께 매니토바 주수상 그리고 교역을 담당하는 장관과 주청사에서 미팅을 가졌다.
Goshko 고등판무관은 주정부 선출직들과 미팅을 마친 후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녹색 경제 (Green economy)와 관련한 이야기에서는 영국에서 대화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서 ”녹색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좋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현재 무역협상을 진행중인 양국은 지난달에 영국산 치즈의 관세와 관련한 문제로 회담을 중단한 상태이다. 영국은 치즈에 대한 무관세를 주장하고 있다.
Goshko 고등판무관은 영국과 매니토바의 무역에서도 캐나다와 영국 군대와 같은 협력을 강조했다.
영국군은 위니펙에서 북쪽으로 155 킬로미터 떨어진 Springer Lake (캐나다 군인들이 Advanced Survival, Evasion, Resistance, and Escape (SERE) 훈련장) 근처에서 몇주간 추운 겨울 날씨 훈련을 받고 있다. 그녀는 2월 6일 영국군 겨울 훈련장을 방문하여 야외 나무 침대에서 군인들과 1박을 보낸 다음 위니펙으로 이동하였다.
영국군은 노르웨이에서 연례 겨울 훈련을 실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캐나다에서 눈 속에서 생존하는 기술을 훈련하고 있다.
Goshko 고등판무관은 영국과 캐나다가 전문 자격증을 인정할 경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Turner 총영사는 엔지니어가 대표적인 직종이라고 하면서, 영국에는 캐나다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청정 에너지 전문가들이 많다고 했다.
Goshko 고등판무관과 Turner 총영사 모두 주수상 그리고 장관과의 미팅에서 청정 에너지 측면에서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oshko 고등판무관은 또한 매니토바 정치인들에게 주요 광물질 개발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매니토바 주요 광물질 개발에 참여하려고 관심을 보이는 영국 기업들도 있다고 했다.
Turner 총영사는 위니펙과 영국의 직항편 개설도 교역과 교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위니펙과 영국의 직항편 개설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해말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Goshko 고등판무관은 영국과 캐나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캐나다 전역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번 매니토바 방문은 영국과의 기회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현재 캐나다와 영국은 2021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U.K.-Canada Trade Continuity Agreement에 따라 교역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영국은 캐나다의 3번째 주요한 수출시장이다. Statistics Canada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으로 12 빌리언 달러 상당의 금을 수출하였다.
· 고등판무관 (High commissioner): 외교관 직위의 일종으로, 제국주의 시대에는 보통 식민지나 보호국 등에 파견되는 사절이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영국 연방에서 상호 파견하는 대사급 외교관을 뜻한다. 영국 연방 상당수 국가의 국가 원수가 ‘영국 국왕’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국가 원수간의 외교관계의 핵심인 아그레망을 통한 ‘대사’관계를 수립할 수 없기 때문에 고등판무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유엔 등 국제기관에서도 고등판무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특사의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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