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는 매니토바 경제가 숙련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이민자 숫자 삭감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매니토바에 허용된 숙련 근로자 숫자 결정을 재고하도록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Malaya Marcelino (Immigration and Labour 담당) 장관은 지난주 노미니 프로그램에 따른 숙련 근로자 할당이 2024년 9,540명에서 올해는 4,750명으로 삭감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장관은 숫자를 늘리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Marcelino 장관은 지난해 10월 연방정부가 이민자 숫자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 이후, Manitoba Business Council, Manitoba Chambers of Commerce 그리고 Association of Manitoba Municipalities와 함께 연방정부 Marc Miller (Immigration 담당) 장관에게 숙련 근로자 숫자를 12,000명으로 늘려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Marcelino 장관은 이번주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9,500명 수준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 10월, 연방정부는 주택 시장과 의료 접근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모든 이민 카테고리에서 숫자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주정부 노미니 프로그램 숫자를 50 퍼센트 줄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Marcelino 장관은 지난주 연방정부의 Miller 장관이 매니토바 주의회를 방문했을 때 이 문제를 논의했었다고 했다. 장관은 또한 연방정부와 계속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Manitoba Chambers of Commerce는 숙련 근로자 프로그램에서 숫자를 삭감하는 것은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매니토바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매니토바는 주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력으로 빈자리를 채우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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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ino 장관은 매니토바는 알버타처럼 캐나다 내에서 이주가 늘어나 노동력 부족을 채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숙련 근로자 프로그램 숫자를 줄여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연방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Manitoba Pork Council도 숙련 근로자 노미니 프로그램 숫자를 줄이는데 실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협회는 지난해 연방정부의 이민자 축소에 대한 발표가 있는 후인, 10월 28일 연방정부 Miller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농촌의 상황은 대도시와 다르다”고 하면서 “Notre Dame de Lourdes, Neepawa, Brandon 그리고 심지어는 위니펙에서도 신규 이민자들이 노동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다.
Marcelino 장관은 연방 선거가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지명자 숫자를 늘리는 것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캐나다 전체 PNP (provincial nominee program) 숫자는 55,000개로 줄어들었는데, 2024년에는 110,000개였다.
연방정부는 전체 이민자 숫자를 2024년 485,000에서 2025년 395,000, 2026년 380,000 그리고 2027년 365,000개로 낮추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