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는 최근 알버타의 에드먼튼 시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인해 안전정책을 검토하라는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안전-중심의 직책을 추가할 예정이다.
위니펙시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수많은 보안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신설될 직책 (Campus Security Lead)은 시청과 시의 모든 자산에 대한 보안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이다. 보안책임자는 또한 기존의 정책, 프로그램 그리고 프로세스를 재검토하고 개선을 위한 권장사항을 제시할 것” 이라고 했다.
한 시티 카운슬러는 1월 2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니펙 시청의 보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시티 카운슬러는 에드먼트 사건 이후에도 진전된 내용이 거의 없다고 하면서, 보안 계획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1월 23일, 에드먼튼 시청에서 총알이 유리를 깨뜨리고 벽에 구멍을 냈으며, 그곳에서 화염병도 점화되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Canadian Corps of Commissionaires 소속의 경비원이었으며, 시청에 근무하는 경비원은 아니었다. 28세의 남성은 6건의 무기를 소지한 혐의 받고 있으며, 공격을 감행한 동기는 불분명하다. 이번 사건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
위니펙 시장은 현재로서는 외부 보안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시의 최고 행정책임자가 보안 프로토콜에 대한 광범위한 세부정보를 시 카운슬러 사무실에 업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보안 책임자를 추가하는 것은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외부 전문가로부터 검토를 받는 것보다 내부적으로 보완책을 찾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시장은 또한 새로운 보안 책임자 채용이 언제 진행될 것이며, 내부적으로 임명할 것인지 아니면 외부 계약자를 통해 임명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위니펙 시의회에서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Evan Duncan (Charleswood-Tuxedo-Westwood 지역) 시티 카운슬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드먼튼 사건이 공공건물에 존재하는 위험 중에서 일부를 부각시켰다고 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안전을 검토하는 것이 좋은 첫번째 단계라고 생각되지만, 보안조치가 강화된다고 하여도 시청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