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약물 과용으로 인해 50세 이상의 매니토밴 20명이 사망했는데, 상당수의 사망자들은 매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 Office of the Chief Medical Examiner가 8월 28일 발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약물과 관련한 의심 사망자가 53명을 기록했는데, 3월의 29명 그리고 2월의 33명보다 증가한 숫자이다.
올해 1월에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21년 8월 57명 이후 최고로 많은 숫자였다.
약물 과용을 방지하기 위한 이동식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unshine House는 “엄청난 슬픔이다.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슬프다.”고 했다. 마약 중독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인 Moms Stop the Harm 매니토바 지부에서도 “매니토바 전체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에서 중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Bernadette Smith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매니토바에서 약물-관련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엄청나게 가슴 아픈 일이다. 이것은 단순히 숫자로만 볼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 해결책을 찾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4월에 약물-관련 사망자가 많은 연령대는 50-59세 (10명) 그리고 60세 이상 (10명) 이었다. 전체적으로, 사망자 중에서 31명은 남성이었고, 22명은 여성이었다.
■ 매니토바에서 2024년 4월 약물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
구분 | 20세 미만 | 20-29세 | 30-39세 | 40-49세 | 50-59세 | 60세 이상 |
남자 | 1 | 4 | 7 | 6 | 9 | 4 |
여자 | 2 | 4 | 6 | 3 | 1 | 6 |
Office of the Chief Medical Examiner는 독성 약물 위기와 가장 관련이 있는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과 관련한 사망자가 32명이라고 했다. 한 사례에서 제조 오피오이드의 니타젠 계열에 속하는 프로토니타젠에 검출되었다.
Office of the Chief Medical Examiner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종류의 약물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니타젠은 1950년대에 처음으로 개발되었지만, 사용자의 호흡기와 중추 신경계에 대한 높은 위험성 때문에 임상적으로 상용된 적이 없다는 것이 보도자료의 설명이다.
일부 니타젠은 헤로인보다 수백 배 더 강력하고, 펜타닐보다 상당히 강력하다. 이 약물은 최소한 5년전부터 불법 약물 제조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일부 관할권에서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년간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니타젠-관련 사망자가 상당히 많았었다. 매니토바에서는 몇 건 정도 있었다.
Health Canada에 따르면, 통제 약물인 프로토니타젠은 2020년 퀘벡시 경찰이 압수한 샘플에서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보다 안전한 약물 공급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불법 약물이 계속적으로 공급될 것이기 때문에 독성이 있고, 불법적 거리 공급에 대한 대안으로 사용자에게 테스트된 약물을 제공하는 보다 안전한 공급 모델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안전한 공급이 불법적 약물 공급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매니토바도 최근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운영할 새로운 약물 검사 기계 두대를 구입하였다. 매니토바의 첫번째 감독 소비 사이트는 2025년 위니펙 다운타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디지너스가 주도하는 이 시설은 중독 치료와 멘탈 헬스 상담을 위한 1차 의료와 지원을 제공한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Wab Kinew 주수상은 Smith 장관에게 해독 병상과 중독 치료 옵션을 확대하라는 지시를 했었다.
1개의 댓글
Pingback: 소매점 도난을 줄이기 위한 Retail Secure Manitoba Summit 열려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