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에 본사를 둔 Cando Rail & Terminals Ltd.이 Alberta 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AIMCo)에 매각되었다.
Cando는 지난 45년간 캐나다의 대표적인 단거리 철도업체로 자리잡아 왔으며, 현재는 Central Manitoba Railway (East Selkirk – Carman)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공단 그리고 각종 개발현장과 Class I 철로를 연결시키는 비즈니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ando는 2018년 캐나다의 대표적인 사모펀드 중에 하나인 TorQuest가 투자를 하면서 직원이 600명에서 900명으로 늘어났다. 매니토바에는 총 210명이 근무하는데, 위니펙 102명 그리고 브랜든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에 108명이 있다.
Cando Rail & Terminals Ltd.는 종업원 지주제를 채택한 기업으로 높은 명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AIMCo는 종업원 지주제를 존중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Cando와 AIMCo의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800 밀리언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Cando는 2018년 이후로 매출이 2배이상 그리고 EBITDA (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3배이상 늘어났다. 회사는 지난 2년간 200 밀리언 달러를 투자했으며, 추가로 200 밀리언 달러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Cando는 오일샌드 채굴현장, 포타시 광산, 임업현장 그리고 자동차 생산시설과 같은 40개 이상의 산업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9개 열차 터미널, 1개의 단거리 철도 그리고 100대 이상의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다.
AIMCo는 알버타주의 32개 연금, 기금 그리고 주정부 기금을 운영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기관투자사로 168.3 빌리언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캐나다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IMCo는 영국에서도 영국 철도차량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Porterbrook Group를 소유하고 있다. AIMCo는 단일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Gord Peters (현재 이사회 의장)씨가 1978년 창업한 Cando는 캐나다에서 가장 성공한 철도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ando는 경쟁자가 많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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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철도 메인 라인까지 무거운 화물을 적재하여 운반하는 비즈니스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CN 그리고 CP와 같은 Class I 철로기업들의 관심이 낮은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