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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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칼럼] 아연 매장량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캐나다

아연은 비누와 같은 소독제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성분이므로 COVID-19 확산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COVID-19 예방의 두 기둥은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따라서 이 청백색의 금속을 채굴하는 것은 전염병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캐나다의 중요한 전략이어야 한다.

비누 외에도, 아연은 강철의 부식을 막기위해 도금을 하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우리 신체에서 200개 이상의 효소가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아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 신체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캐나다는 중요한 아연 생산국이며, 한때 세계 최대의 아연 생산국이었다. 아연 광산은 브리티시 콜롬비아, 사스캐치완,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벡,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유콘 그리고 누나붓에서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 어디에서 아연이 생산되느냐고 물어보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아연 생산국으로 글로벌 총생산량의 34 퍼센트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중국은 4.3 밀리언 톤의 아연을 생산했다. 2018년 기준으로 글로벌 생산량의 2.2 퍼센트를 차지한 캐나다는 9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아연 광산은 알래스카에서 있는 노천 아연-납-은 광산으로 전세계 공급량의 4.2 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아연의 총 글로벌 매장량은 250 밀리언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의 과도한 아연 소비량을 감안해 볼 때, 전문가들은 향후 17년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는 약 68 밀리언 톤으로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중요한 보유국으로는 멕시코, 페루 그리고 중국이 있다. 캐나다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기는 하지만, COVID-19 전염병 발원에 대한 투명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Conservative Party of Canada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Erin O’Toole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로 중국에 대해 아주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Liberal 정부도 중국과 점점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의 사례로 볼 때, 중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신들의 노선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에 보복을 가한다는 것이다. 2010년, 중국은 일본과의 외교분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으며, 가격이 급상승한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소비재 가격에 많은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당시에, 희토류 주요 생산국이었던 캐나다는 중요한 물질을 가공하지 않은 채로 중국에 수출하는 수준이었다.

글로벌 무역은 시장가격 기반의 시스템속에서 운영되어야 하지만, 중국은 종종 인위적으로 시장을 조작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수십년간, 중국 정부는 휴대폰, 전기 자동차 그리고 고급 군사용 장비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희토류를 전략적으로 매입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시장을 교란시켜왔다.

아연은 희토류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질이 아니지만, 캐나다는 중국의 글로벌 시장 조작에 대비하여 국내 생산량을 확보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염병으로 인해 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공급이 큰 관심사가 된 것처럼, 비누와 같은 소독제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금속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한 정책이다.

캐나다는 또한 글로벌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만큼의 매장량을 보유한 호주를 비롯한 여러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시장가격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글로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즉, 한 국가가 세계시장에서 아연 가격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캐나다는 이를 고려한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연 채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출처: 프리 프레스, 트로이 미디어. Joseph Quesnel is a research associate with the Frontier Centre for Public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