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커뮤니티에서 구급대원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니토바 서부의 일부 커뮤티니티에서는 근무하는 구급대원의 숫자보다 공석이 더 많은 실정이다.
매니토바 의회의 야당인 Progressive Conservative는 지난주 농촌 커뮤니티의 응급 의료 스테이션에 근무하는 사람들로부터 심각한 인력부족에 대한 우려를 듣고 있으며, 광대한 지역에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Manitoba Association of Health Care Professionals에 따르면, Shoal Lake의 스테이션에는 13명이 필요한데, 1명만 근무하고 있고, Virden은 17명 중에서 9명만 채워져 있고, Russell은 13명이 정상인데 5명만 근무하고 있으며, Erickson은 4명이 정상인데 2명만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Rural Municipality of Yellowhead의 Merv Starzyk 시장은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농촌 커뮤니티의 구급대원 부족은 수년간 이어져온 심각한 문제이며, 새로운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야당의 구급대원 부족 지적에 대해, 매니토바 NDP 정부의 Uzoma Asagwara (Health 담당) 장관은 Progressive Conservative가 구급대원 부족을 지적하는 것은 “과분한 일” 이라고 대응했다.
이전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23개 농촌지역 응급 의료소 폐쇄, 농촌 헬스 당국의 예산 수 밀리언 달러 삭감 그리고 구급대원 90명을 해고 했다는 것이 Asagwara 장관의 설명이다.
장관은 “지난해에는 배를 돌리는데 시간을 투자했다”고 하면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장관은 NDP 정부에서 새로 채용한 구급대원 숫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관은 지난해 Brandon의 세번째 앰뷸런스 스테이션에 16 밀리언 달러를 투입했고, 농촌과 북부 지역 커뮤니티 구급대원 충원을 위해 Red River College Polytech의 Advanced Care Paramedics 과정에 16명을 추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농촌지역 구급대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른 의견으로는 분기별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채용으로 전환 그리고 이전 PC 정부에서 중단했던 농촌 구급대원 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매니토바 서부의 한 지자체 단체장은 교육을 위해 외부로 떠난 사람을 다시 데려오는 것은 정말로 어렵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월에 예정되어 있는 Shared Health와의 미팅에서 구급대원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바의 많은 농촌지역에서 구급차를 기다리는데 한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래서 의료 비상상황에서 일부 가족들은 911에 전화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본이들이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데려가는 상황이라는 것이 매니토바 농촌지역 구급대원을 대표하는 협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