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Scott Gillingham 시장은 2022년 시장 선거 캠페인에서 매년 재산세 인상율을 3.5 퍼센트로 제한하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illingham 시장은 프리 프레스가 가진 송년 인터뷰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재산세 인상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위니펙 시의회가 제안된 2025년 예산을 1월 29일 시이회 전체 회의에서 승인할 경우 재산세 5.95 퍼센트 인상은 1990년대 이후가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위니펙 시장은 시의회에서 최종 투표가 있기 전에 토론과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피드백 기간이 있지만, 자신은 재산세 인상을 줄이기 위한 어떤 방안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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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ingham 시장은 지출을 계속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당연하며, 더 많은 수입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5.95 퍼센트 재산세 인상으로 발생한 수입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llingham 시장은 향후 2년간 36명의 경찰을 추가로 고용하고, 2025년 도로 보수에 169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는 것과 같은 주요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수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했다. Gillingham 시장은 또한 매니토바 주정부로부터 새로운 성장 자금 모델을 받지 못한 것도 재산세를 큰 폭으로 인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illingham 시장은 2024년말 재정 안정화 준비금 (흔히 ‘Rainy day fund: 레이니 데이 펀드’로 부름) 고갈 그리고 늘어나는 도시 비용을 위해서도 재산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위니펙 인구가 65,000명이나 늘었다고 하면서,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금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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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ingham 시장은 제안된 세금 인상에 대해 엇갈린 피드백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적은 숫자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했다. 이것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도시가 직면한 재정적 압박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위니펙 시장은 주요 서비스를 강화하고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2022년 선거에서 “Neighbourhood Action Teams”를 도입하여 30명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2024년에 16명을 가동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8명이 교차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 팀 멤버 12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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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ingham 시장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제설작업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주거 지역 제설작업의 임계값을 10 센테미터에서 15 센티미터로 높이는 것이다. 그는 영구적인 변화를 만들기 전에 시험해 보고 싶다고 했다. 결과가 긍적적이면 변경하고, 부정적일 경우는 원래대로 환원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설명이다.
위니펙 시장은 2025년에는 노숙자와 캠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랩-어라운드 지원 주택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