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LePage의 2025년 1분기 주택 가격 조사 그리고 시장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 (House Price Survey and Market Forecast) 따르면, 위니펙 주택시장은 전국적인 추세를 역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그리고 밴쿠버처럼 주택가격이 비싼 도시의 부동산 거래는 정체된 반면에 위니펙처럼 저렴한 시장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즉, 위니펙은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세라는 것이다.
위니펙의 2025년 1분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년과 대비하여 5.5 퍼센트 상승한 454,800 달러였고, 같은 기간에 콘도의 중간가격은 2.4 퍼센트 상승한 266,700 달러였다.
위니펙의 2025년 1분기 전체 주택 평균가격은 5.4 퍼센트 상승한 411,900 달러였다. 분기별로는 위니펙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평균가격은 2.7 퍼센트 상승하였다.
광역 토론토 지역의 2025년 1분기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7 퍼센트 하락한 1,146,000 달러였고, 광역 밴쿠버 지역은 .07 퍼센트 낮은 1,230,100 달러였다.
위니펙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다른 지역과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경제의 다각화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가격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그리고 위니펙은 주택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재고 수준은 지난해에 비해 15 퍼센트 감소했고, 가장 심각한 공급 부족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인기 있는 주택 유형이다.
그러나 활발한 주택 착공이 이런 재고 부족을 다소 완화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은 4월 15일 발표한 보고서 (Housing Starts for March 2025)에서 위니펙 지역의 3월 주택 착공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여 30 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oyal LePage는 주택 가격 조사 그리고 시장 전망의 일환으로 Burson이 실시한 소비자 신뢰도 조사 결과 (Consumer Confidence Survey Chart)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 시민의 약 52 퍼센트는 현재의 국가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 중에서 5 퍼센트는 매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그러나 41 퍼센트는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답했다.
Royal LePage는 2025년 4분기 위니펙 전체 주택의 평균가격이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여 4 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은 4월 15일 발표한 Monthly Housing Market Report 보고서에서, Canadian Multiple Listing Service Systems을 통해 기록된 2025년 3월 매매 활동은 전년과 비교하여 4.8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지난달의 감소와 더불어서 전국 주택 매매는 11월 최고치 대비 20 퍼센트 감소했다.
CREA는 보도자료에서 여전히 매매량이 많고, 재고가 사상 최조 수준에 근접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