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3년 넘게 반강제로 집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관리자와 직원의 약 절반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Robert Half 자료를 바탕으로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가 보도했다.
채용을 전문하는 기업인 Robert Half가 실시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리자의 54 퍼센트 그리고 직원의 49 퍼센트가 사무실과 집에서 나누어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4일부터 15일까지 관리자 1,373명 그리고 5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근로자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놀랄 일이 아니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이상의 하이브리드 근무를 제공하면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Robert Half의 이번 발표는 고용주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관리자들의 60 퍼센트는 “모든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이상적인 상황으로 보았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한 관리자는 35 퍼센트였다.
8월 14일 발표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채용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38 퍼센트만 모든 사람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했으며, 전문직은 28 퍼센트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용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8 퍼센트와 전문직의 22 퍼센트는 모든 사람이 원격으로 일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직행동 그리고 인적자원관리 전문가는 “튜브에서 나온 치약을 다시 밀어 넣는 것은 어렵다. 일부는 다시 튜브에 넣을 수 있지만, 전체를 밀어 넣을 수는 없다. 하이브리드 근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