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지방선거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Wab Kinew가 이끄는 NDP (New Democratic Party)가 절반이 넘는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체 57개 MLA 의석 중에서 32석이 있는 위니펙 지역에서 NDP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Probe Research가 프리 프레스와 CTV 의뢰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위니펙에서 NDP 지지율이 57 퍼센트였는데 현재 집권당인 Heather Stefanson가 이끄는 PC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지지율은 28 퍼센트였다.
매니토바 전체적으로는 NDP가 49 퍼센트 그리고 PC는 38 퍼센트였다. Liberal Party of Manitoba는 위니펙에서 11 퍼센트였고, 매니토바 전체적으로는 9 퍼센트로 한참 뒤쳐져 있었다.
지난 6월 프리 프레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매니토바 전체적으로 NDP와 PC가 41 퍼센트 지지율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당시 PC의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는 집권당인 PC가 매일같이 지원책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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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e Research는 NDP가 위니펙과 Perimeter Highway 밖에 있는 지역에서도 PC로부터 상당한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주수상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NDP 리더가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매니토밴의 43 퍼센트는 다음 주수상으로 Kinew 리더를 선호했으며, Stefanson은 34 퍼센트 그리고 Lamont는 18 퍼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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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성과에 대해서도 Kinew는 찬성이 51 퍼센트였고, 반대가 27 퍼센트였다. Stefanson은 찬성 32 퍼센트 그리고 반대 48 퍼센트로 반대가 더 많았다. Dougald Lamont는 찬성이 38 퍼센트 그리고 반대가 20 퍼센트였다.
NDP는 여성들로부터 59 퍼센트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매니토밴들로부터 62 퍼센트의 지지를 받았다. PC는 남성들로부터 47 퍼센트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47 퍼센트의 지지를 받았다.
NDP는 또한 18 – 34세 사이의 유권자들로부터 54 퍼센트 (PC: 31 퍼센트) 그리고 35 – 54세 사이의 유권자들로부터 52 퍼센트 (PC: 36 퍼센트)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5세 이상에서는 NDP가 43 퍼센트 그리고 PC는 43 퍼센트의 지지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구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위니펙을 4개지역으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NDP는 위니펙 북서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곳의 지지율은 PC가 45 퍼센트였고, NDP는 42 퍼센트였다.
PC와 NDP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위니펙 남부지역에서, NDP는 남서부와 남동부에서 모두 55 퍼센트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반면에, PC는 남서부에서 24 퍼센트 그리고 남동부에서 30 퍼센트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위니펙 여성의 55 퍼센트 그리고 위니펙 남성의 41 퍼센트가 NDP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에 투표할 생각을 갖고 있는 위니펙 시내 여성의 15 퍼센트 그리고 남성의 33 퍼센트와 비교되는 숫자이다.
매니토바 유권자의 11 퍼센트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는데, 이는 지난 6월 프리 프레스의 조사에서 나타난 20 퍼센트보다 훨씬 줄어든 숫자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매니토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신뢰도 95 퍼센트에 표본오차 ±3.1 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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