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여를 남겨둔 새로운 위니펙 시장 선거가 점점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10월에 실시될 예정인 매니토바 지자체 선거에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현재 Brian Bowman 시장이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역동적인 캠페인이 예상된다는 것이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선거자금 모집 또는 대규모 캠페인 전략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어렵지만, 지난번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Judy Wasylycia-Leis씨가 두번째 도전을 한다고 1월 14일 발표했다.
많은 후보들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외회에서는 Kevin Klein (Charleswood-Tuxedo-Westwood), Markus Chambers (St. Norbert-Seine River), Sherri Rollins (Fort Rouge-East Fort Garry) 그리고 Scott Gillingham (St. James) 시티 카운슬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년 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Robert-Falcon Ouellette씨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의사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일부의 정치분석가들은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of Manitoba에서도 강력한 후보자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낮은 정당 지지율이 문제이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위니펙 시장 그리고 온타리오 주정부 장관을 지낸 Glen Murray도 최근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위니펙 시정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것은 선거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지자체선거와 주정부 (MLA)/연방정부 (MP) 선거는 다르다.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 선거에 출마하려면 1년전부터 문을 두드려야 하기 때문에 대면접촉이 많다. 그러나 지자체 선거는 주로 매스컴, 대형 이벤트 참석,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그리고 후보자 토론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다.
Bowman 시장은 2014년 첫 선거에서 200,000 달러를 모금하여 187,000 달러를 지출했다. 물론, 광고판, 텔레비전 광고 그리고 홍보용 전단지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위니펙 시민들이 새로운 위니펙 시장을 선출하기까지 270여일이 남아있다. 누군가는 관심을 표명할 것이고, 우리는 후보자들의 개인적인 특성, 정책 그리고 비전을 보고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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