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인을 찾은 위니펙 다운타운 Bay 건물

Hudson’s Bay Co.는 4월 22일 위니펙 다운타운에 있는 예전 Bay 매장 (450 Portage Avenue)을 화해의 상징으로 Southern Chief’s Organization (SCO)에 양도했다.

1926년에 오픈하여 2020년 11월에 문을 닫은 6층 (650,000 스퀘어 푸트)의 건물을 양도받은 퍼스트 네이션 조직은 저렴한 주택, 데이 케어, 박물관, 헬스 그리고 치유 센터, 옥상정원, Paddlewheel 레스토랑 복원 그리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매니토바 남부의 34개 퍼스트 네이션을 대표하는 SCO의 Grand Chief Jerry Daniels는 “우리의 역사가 있는 장소이고, 화해가 무엇인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4월 22일 열린 공식 행사에는 Justin Trudeau 총리, Heather Stefanson 주수상, Brian Bowman시장 그리고 Grand Chief Jerry Daniels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Grand Chief Daniels는 “이것은 퍼스트 네이션과 모든 캐네이디언들을 위한 새로운 미래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Trudeau 총리는 “Southern Chief’s Organization이 위니펙 다운타운에 있는 Hudson’s Bay 건물의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은 화해의 실천이다. 이것은 단지 건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신뢰를 재건하고, 랜드마크를 재건하고, 관계를 재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Hudson’s Bay Co.의 Richard Baker 가버너는 “회사가 인디지너스 사람들과 맺은 350년의 관계를 인정하고 화해를 위한 것이다. 우리가 이 분야의 리더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ehwehneh Bahgahkinahgohn (영어: It is visible)”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각 레벨의 정부로부터 100 밀리언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프로젝트 팀에는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Phil Fontaine과 연방정부 장관을 역임한 Lloyd Axworthy도 포함되어 있다.

연방정부는 65 밀리언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주정부는 저렴한 주택 건설에 10 밀리언 달러 그리고 건물 보존에 25 밀리언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니펙시는 SCO와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자르 (Beaux-Arts) 건축 양식의 빌딩은 2019년 매니토바 주정부가 문화유산 빌딩으로 지정하였기 때문에 외부 그리고 내부의 곡선형 엘리베이터 로비를 보호해야 한다. Grand Chief Daniels는 외부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지만, 퍼스트 네이션 깃발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기업인 Cushman & Wakefield는 2019년 해당 건물의 시장가치를 0 달러라고 평가하면서 건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111 밀리언 달러 이상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평가를 내린 바가 있다.

HBC는 2012년 건물을 University of Winnipeg에 기증한 다음 재임대 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었다. (당시의 총장은 Lloyd Axworthy였다.)

Baker 가버너는 “수년간 건물을 구입 또는 재개발하려는 사람들로부터 6차례 제안을 받았지만, SCO의 제안에서 가장 확실한 비전을 느꼈다.”고 말했다.

Grand Chief Daniels는 건물을 개조하는 공사를 곧 시작될 예정이며, 기간은 3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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