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mwood 지역의 불타버린 주택이 늘어선 옆 집에 거주하는 있는 한 시민은 지난 수개월간 시티 카운슬러, 시장, MLA에게 전화, 이메일 그리고 편지를 보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불만을 토로하였다.
언론에 불만을 토로한 시민은 자신이 새로운 조례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위펙시의 빈 건물에 대한 조례가 주인이 해야 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것을 따르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2024년 8월 Cobourg Avenue의 한 주택이 불에 타면서 다른 두 채까지 번져서 세 채가 타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집들이 비어 있는 상태이고, 이들 집들은 무단 침입과 절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시민의 설명이다.
위니펙시의 공실 건물 조례에 따르면, 건물 소유주는 건물 보호를 위한 규정을 따라야 하지만, “문제가 있는 건물”로 평가를 받을 경우에는 시의 조례 담당자가 보안 강화를 명령할 수 있다.
판자를 제거 또는 손상 당하거나, 최소 두번 이상 외부인이 침입한 공실 건물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이 시의 조례이다.
시의 담당자는 침입이나 화재 위협을 줄이기 위해 울타리, 보안 카메라 또는 동작 감지 플러드라이트 (motion-activated floodlight)를 설치하거나 순찰을 통해 건물을 감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위니펙 시의회의 Jason Schreyer (Elmwood-East Kildonan) 시티 카운슬러는 1월 13일 열리는 부동산 위원회 미팅에서 빈집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부동산 위원회는 공공 서비스에 빈 건물 소유주에게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렸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 철거 또는 청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요청하였다. 이것도 1월 13일 부동산 위원회 미팅에서 논의하였지만,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빈집만 문제가 아니러 최근에는 비어 있는 교회도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몇일 전에는 Euclid Avenue에 비어 있는 Holy Ascension Greek Orthodox Church에 불이 났었다.
위니펙시가 최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빈 건물에서 182건의 화제를 진압했다. 이는 2023년의 156건보다 많은 숫자이다. 올해는 200건이 널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위니펙 소방서의 예상이다.
위니펙시는 2024년 9월말을 기준으로, 빈 건물 조례에 따라 526개의 주거용 부지와 158개의 상업용 부지를 포함하여 총 684개의 부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