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운전을 집중하지 않는 운전자가 늘어났다는 자료가 발표되었고, 경찰은 예전보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Manitoba Public Insurance (MPI)가 4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4년에 지난 5년보다 더 많은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내렸다. 단속을 강화한 것도 한가지 이유라는 것이 위니펙 경찰의 설명이다.
M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니토밴 2,817명이 3일간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고, 재범자 150명은 7일간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다. 2023년에는 2,469명이 3일간 그리고 98명이 7일간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다.
MPI는 운전자 주의 산만을 매니토바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망자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했다. 부주의 운전으로 지난해 매니토바에서 675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22년에 기록한 795건의 최고치에서 하락한 수치이다. MPI는 지난 3년간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약 60 퍼센트가 위니펙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휴대전화, 반려동물, 어린이 그리고 기타의 승객을 포함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도로에서 분산시키는 요인이 많다는 것이 MPI의 설명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모두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줄여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이 공공 보험사의 설멍이다.
MPI는 보도자료에서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하지 않으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없으며, 그 몇 초가 충돌을 방지하거나 발생시키는 차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MPI는 또한 “주의가 산만해지면 방향을 변경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거나, 도로에 있는 보행자 또는 자전거 이용자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모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위니펙 경찰은 다른 교통 위반에 비해 과속 그리고 휴대전화 사용은 발견이 쉬운 것으로 설명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신체적 버릇을 알고 있다. 예를 들면, 휴대 전화 사용자들은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거나 구부정한 자세이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MPI는 위니펙 경찰이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운전면허 정지처분이 많다는 것은 매니토바에서 이 문제가 만연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 MPI의 설명이다.
주의가 산만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된 사람에 대한 벌금은 최대 872 달러와 MPI척도에 따라 벌점 5점을 받는다.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는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신호 위반이나 충돌 사고를 포함하여 주의 산만으로 인해 발생한 위반에 대해서는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