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무역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니펙의 경제성장에 주력하는 한 기관은 미국인들의 위니펙 방문을 계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Economic Development Winnipeg (EDW)는 올해 2월에 자동차를 이용한 미국 거주자의 캐나다 여행 건수가 2024년 동월과 비교하여 7.9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설명했다.
EDW 대표는 지난주 위니펙 시의회의 재정위원회 (Finance Committee)에 출석하여 미국인 방문객이 위니펙 관광 지출의 25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는 한 달간의 데이터가 추세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짧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설명했다.
EDW는 2024년에 전 세계에서 4.4 밀리언명의 관광객이 위니펙을 방문하여 레스토랑, 호텔, 행사 등에서 약 1.1 빌리언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설명했다. EDW는 또한 최근 미국인들로부터 위니펙 방문을 환영하는지에 대한 전화 문의를 많이 받았는데, 이것은 미국인들이 캐나다에서 환영받는다는 것에 대한 감정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Probe Research가 3월 4일부터 16일까지 위니펙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긴장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86 퍼센트 (54 퍼센트: 아주 동의, 32 퍼센트: 동의)는 미국인 방문객들을 계속적으로 따뜻하게 환영해야 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답했다.
Manitoba Hotel Association (MHA)은 미국인 방문객이 소폭으로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은 북미 전역에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 그리고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행을 줄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협회는 또한 여행 성수기가 곧 시작될 것이기 떄문에 이번 여론조사는 여행의 동향을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인 여행객들은 다른 관광객들에 비해 매니토바에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은 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 영향이 크다는 것이 MHA의 설명이다.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s도 새로운 관광지를 탐색하는 캐네이디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하면서, 미국인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여름에 이루어 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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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위니펙으로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 이유는 고율의 관세로 인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일부 상품의 가격이 미국보다 저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국인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위니펙시는 관세와 상계관세 부과로 현재 세율이 유지될 경우에 연간 자본 자출이 약 2.1 – 2.4 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 퍼센트를 인상할 경우에, 자본 지출 500 밀리언 달러당 11.5 밀리언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시의회의 재무위원회도 이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