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경제 기여도가 1.7 빌리언 달러로 평가되고 있는 양돈산업이 팬데믹 기간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니토바 양돈산업의 대표적인 업체인 Maple Leaf Foods는 2020년 위니펙 시설에 182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여 새로운 베이컨 시설을 구축한으로써 350개의 일자리는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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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들란드 기업 Topigs Norsvin이 Gladstone 북쪽에 30 밀리언 달러 이상을 투입하여 종돈 시설을 만들었다. 그리고 매니토바 주정부는 2021년에 9개의 새로운 축사 건설을 승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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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양돈업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frican swine fever, ASF) 그리고 돼지전염병 (porcine epidemic diarrhea, PED)과 같은 질병을 방어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니토바 양돈업계는 여기에 더하여 지구상에 가장 침입적인 대형 포유동물로 평가받고 있는 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Manitoba Pork의 Rick Préjet 의장은 4월 7일 열린 연례 총회에서 “2022년의 핵심은 질병관리” 라고 했다.
Manitoba Pork는 질병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10월 25일 이후로 92건의 PED 사례가 확인되었는데, 멧돼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SF는 아직까지 발생된 사례가 없음.)
매니토바 주정부에서 수석 수의사를 지낸 Wayne Lees 박사가 지난 1월 Manitoba Pork가 만든 멧돼지 박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Lees 박사는 4월 7일 열린 총회에서 “다른 주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사항이다. 다른 주의 사례를 참고하여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멧돼지 문제에 대해서는 캐나다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University of Saskatchewan의 Ryan Brook 교수 (animal and poultry science)는 Manitoba Pork 연설에서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800 파운드가 넘는 멧돼지를 본적도 있다고 했다.
Brook 교수는 캐나다에서는 프레리 지역에 멧돼지가 제일 많으며, 매니토바에서는 Spruce Woods 지역에서 개체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플로리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7 밀리언 마리 이상의 멧돼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USD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연간 피해액이 2.5 빌리언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ees 박사와 Brook 교수는 대부분의 주정부가 축사 관리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지만, 멧돼지를 통한 질병 전염의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리 주정부들과 업계가 공동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Lees 박사와 Brook 교수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