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탄소세는 폐지되었지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대규모 산업 오염 배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매니토바는 그 혜택의 일부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탄소 오염으로 발생된 수익금은 해당 관할 구역으로 환급되는데, 매니토바는 매니토바에 적용되는 연방 생산량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을 통해 향후 5년간 26.4 밀리언 달러를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3월에 연방정부와 매니토바 대규모 산업 오염 배출 기업으로부터 징수한 기금의 일부를 지원받는 양자 협정에 서명하였다. 이 협정에 따라, 매니토바 주정부는 이 자금을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사용해야 한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이 협정 첫 해에 7.3 밀리언 달러를 받았으며, 주정부는 2025년 예산에서 이 자금을 ‘매니토바 넷제로 (Net-Zero, 탄소중립) 목표’에 배정할 것으로 발표했었다.
Climate Change Canada는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매니토바의 생산량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을 통해 거둔 수익이 32.6 밀리언 달러라고 했다.
연방 Liberal 소속 Mark Carney 총리는 주유소와 가정용 에너지 요금에 부과되던 소비자 탄소세를 4월 1일부터 폐지했다. 연방 Conservative의 Pierre Poilievre 리더는 4월 28일 선거에서 자신의 정당이 승리할 경우 “탄소세 폐지 (axe the tax)”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야당인 Manitoba Progressive Conservative는 연방정부가 산업용 탄소세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탄소세가 산업의 경쟁력 약화, 자본 투자, 일자리 창출, 임금 인상 또는 연구개발에 지출될 자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당은 또한, Wab Kinew 주수상에게 연방정부의 산업용 탄소세 폐지를 촉구하고, 주정부가 자체적인 탄소 가격 책정 시스템을 구축할 의향이 있는지도 물었다.
주정부의 Mike Moyes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담당) 장관은 2023년 10월 이후로 연방 탄소세를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으며, 엎으로도 반대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Moyes 장관은 또한 “주정부 차원의 산업 탄소세 도입 계획은 없다.”고 했다.
연방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매니토바 배출량 생산자는 Brandon에 있는 Koch Fertilizer Canada로 연간 637,011톤을 배출한다.
일부 산업계는 산업 탄소세를 지지하지만, 전국적으로 상이한 제도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Canadian Steel Producers Association은 지난해 10월 공개 서한을 통해 산업 탄소세는 산업계가 체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는데 가장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연방정부가 각 주(州)별 제도를 표준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 매니토바 산업 부문 배출량 상위 TOP 10
· Koch Fertilizer Canada (Brandon) 637,011톤
· TransCanada Pipelines (Winnipeg) 200,357톤
· Graymont lime plant (Faulkner) 103,878톤
· Cenovus Ethanol Plant (Minnedosa) 78,978톤
· Simplot Canada (Portage la Prairie) 63,365톤
· Canadian Kraft Paper Industries (The Pas) 62,538톤
· Manitoba Hydro (Brandon generating station) 46,730톤
· Gerdau Ameristeel Corp. (Selkirk) 45,258톤
· Bunge Canada (Altona) 40,111톤
· McCain Foods (Portage la Prairie) 33,007톤 (자료: Climate Change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