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는 COVID-19 4차 파동의 여파로 매니토바 헬스 시스템이 계속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연방정부에 ICU (intensive care unit)에 근무가능한 간호사들을 긴급하게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Minister Audrey Gordon 장관 (Health 담당)은 12월 13일 오후 늦게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매니토바 병원의 ICU 그리고 주요 응급치료 시설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15명에서 30명의 ICU 근무가능한 간호사 파견을 요청한다.”고 했다.
Gordon 장관의 이런 요청은 매니토바 그리고 위니펙 응급시설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캐나다 군대에 ICU 근무가능한 간호사 파견을 요청하도록 주정부에 촉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매니토바 주정부 Gordon 장관 그리고 Ron Schuler (Emergency Measures Organization 담당) 장관은 연방정부의 Bill Blair 장관 (Emergency Preparedness 담당)에게 6주간 ICU에 근무할 간호사 파견을 요청했으며, 연방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들은 주정부에 “매니토바가 군 ICU 간호사의 도움 그리고 더 강력한 팬데믹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COCID-19인한 사망자보다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위니펙에서 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한 의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행중인 퍼블릭 헬스 명령을 더 철저하게 시행하고, 아이들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는 집에 머물도록 하라는 것이다.”고 했다.
ㆍ 관련기사: 12월 6일부터 12세부터 17세를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 룰을 적용하는 매니토바
Shared Health 대변인이 12월 13일 오후 늦게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2월 13일 아침 기준으로 매니토바 ICU에는 102명의 환자가 있는데, 이는 1주일 전보다 12 퍼센트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42 퍼센트나 늘어난 숫자이다. 전체 ICU 환자 중에서 35명이 COVID-19과 관련이 있다. 지난 주말에는 ICU 입원자가 일시적으로 106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ICU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 간호사 그리고 응급실 근무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주정부는 지역간 환자 이동도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에 편지를 보낸 의사들은 “COVID-19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늦어져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보고서를 인용했으며, 이런 심각성을 매니토밴들에게 알리고, 주정부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서한을 발송한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남부지역의 경우는 백신 접종율이 낮고, 비밀리에 교회 예배가 진행되고, 마스크 미착용 그리고 예방접종 요건 위반에 대한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것은 퍼블릭 헬스 명령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ㆍ 관련기사: COVID-19 퍼블릭 헬스 명령을 피해 농장 창고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예배
University of Manitoba의 Centre for Professional and Applied Ethics의 Arthur Schafer 이사는 퍼블릭 헬스 명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 대해 “퍼블릭 헬스를 정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신하는 것이다. 매니토밴들은 정치적인 이익보다 자신들의 건강 그리고 안전을 중요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