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에서 전력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대표하는 그룹은 Manitoba Hydro 부채상환을 앞당기기 위해 주정부가 제시한 법안이 향후 20년간 기업의 탈출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했다.
Manitoba Industrial Power Users Group은 10월 12일 열린 Bill 36 (Manitoba Hydro Amendment and Public Utilities Board Amendment Act) 청문회에서 매니토바의 전기세 이점은 지난 10년간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인상률로 인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Manitoba Industrial Power Users Group은 매니토바에서 전기 사용량이 많은 13개의 대규모 산업용 전력 사용자 단체로 매니토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천연가스 소비량의 2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주정부의 법안에는 부채 대 자본비율 (2035년: 80 퍼센트, 2040년: 70 퍼센트) 그리고 연간 전기요금 인상안 (인플레이션 또는 5 퍼센트 중에서 낮은 것을 선택하도록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의 법안에 대해 반대자들은 Public Utilities Board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협하고, Manitoba Hydro의 재정 안정성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요금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해 왔다.
Manitoba Industrial Power Users Group은 청문회에서 이 법안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주정부가 설정한 부채 대 자본비율 목표도 지나치게 공격적이며 자의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단체는 이 법안이 매니토바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청문회 참석자들로부터 강하게 법안 철회를 요청받았다.
청문회에 참석한 매니토바 주정부 재무장관은 NDP 정부 (1999-2016)가 Bipole III 그리고 Keeyask 발전소 건설에 과도하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Manitoba Hydro의 부채가 기록적인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밴을 보호하고, 요금을 낮게 유지하면서 Manitoba Hydro를 안정화의 길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으로 법안을 제출한 것이라고 재무장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