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의 6월 인플레이션은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었고, 야당들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하고 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매니토바의 2022년 6월 Consumer Price Index는 9.4 퍼센트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10.9 퍼센트)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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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에서 운송비가 25 퍼센트나 올랐는데,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17 퍼센트였다. 특히, 매니토바의 유류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61 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의 유류비가 높았던 이유에 대해, 주정부는 7월 22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다른 지역보다 낮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증가율이 높았던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유류가격이라고 했고,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지방세 (리터당 14 센트)를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Winnipeg Chamber of Commerce의 CEO Loren Remillard는 5월과 6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인플레이션 (82 퍼센트)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고, 다음으로는 노동력 부족 (71 퍼센트)이었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유류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했다.
CEO Remillard는 7월들어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는데, 이것은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야당인 매니토바 NDP의 Wab Kinew 리더는 매니토바 PC정부에 치솟는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고, 매니토바 물가가 높은 이유에 대한 조사를 담당할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한 상태이다. 이 위원회에는 모든 정당 그리고 정당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것이 Kinew 리더의 주장이다.
Kinew 리더는 “석유회사와 식품 공급망에 있는 일부의 기업들만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위원회가 이런 것을 조사하자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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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Manitoba의 Jesse Hajer 교수 (경제학)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의 요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팬데믹 이후 임금인상은 9 퍼센트 정도라고 했다. 그는 또한 기업의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 Liberal의 Dougald Lamont 리더도 매니토바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완벽한 폭풍” 이라고 하면서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Kinew 리더는 “PC정부가 매니토밴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PC정부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은 것이 없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매니토밴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튼튼한 재정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니토밴들의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낮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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