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BD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도 하락해야 한다고 했다.
Bank OF Canada는 1월 25일 기준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인상했는데, 이것은 지난 10개월간 8번째 금리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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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의 Pierre Cleroux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월 7일 Manitoba Chambers of Commerce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찬연설에서 금리인상이 제 역할을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는데,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Cleroux 수석은 또한 올해 매니토바와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Cleroux 수석은 올해 캐나다 GDP 성장률을 0.5 퍼센트로 예측했지만, 일부에서는 약간의 경기침체와 1.0 퍼센트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0.5 퍼센트 성장과 1.0 퍼센트 마이너스 성장의 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Cleroux 수석은 기업의 매출이 10 퍼센트 감소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1.0 퍼센트 감소하는 것은 그다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과 2020년 (팬데믹)의 경기침체는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이전의 두 번에 비해 훨씬 통제하기 쉬운 상황이다. 그래서 낙관적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Cleroux 수석의 설명이다.
Cleroux 수석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0.5 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매니토바는 0.9 퍼센트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매니토바 산업이 다각화되어 있기 때문에 침체기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여러 데이터에서 매니토바 경제의 강함을 볼 수 있다. 2022년 12월 실업률이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5.0 퍼센트였지만, 매니토바는 4.4 퍼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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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의 소매 판매는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전국적으로는 정점에서 19 퍼센트 하락했지만, 매니토바는 6.5 퍼센트 하락했다.
Cleroux 수석은 금리인상의 부담이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매니토바는 낮다고 하면서, 이것은 그만큼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BDC는 또한 2024년 캐나다 경제가 1.2 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Cleroux 수석은 캐나다 경제가 2021년 4.6 퍼센트 그리고 2022년 3.5 퍼센트 성장했는데, 이것은 경제능력을 넘어서는 경제성장이라고 했다. 그래서 2022년 6월에 40년만에 최고인 8.6 퍼센트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Cleroux 수석은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인 노동력 부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근로자들의 평균연령이 점점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20년전 매니토바의 5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이 12 퍼센트였는데, 지금은 거의 20 퍼센트에 가깝다는 것이 BDC의 설명이다. 이것은 향후 10년 이내에 인력의 20 퍼센트가 은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Cleroux 수석은 강연을 마치면서 기업들에게 기술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