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미국 Donald Trump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캐나다 주 그리고 준주 13명의 주수상들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후 매니토바와 미국의 관계가 더 좋아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inew 주수상은 캐나다 주수상 13명의 2일간 방문이 Trump 행정부를 얼나마 흔들지 모르겠지만,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모두 경제적 불확실성이 닥쳐오기 때문에 매니토바도 ‘물결을 타야’할 것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Kinew는 2월 13일 미국에서 매니토바 언론들과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개월간 물결을 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말하면,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 안보와 같은 특정한 주제에 대해 미국의 협력 요청을 받아 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일자리를 보호하고 미국과 우정을 구축하는데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함께 방문한 캐나다 13명의 주 그리고 준주 주수상들은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성숙된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과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Kinew 주수상은 설명하였다.
주수상은 2월 13일 미국 내무부 장관인 더그 버검 (Doug Burgum) 전임 노스다코타 주지사 그리고 매니토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의원들과 미팅을 가졌다. 미팅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세, 국경, 에너지, 농업 그리고 주요 광물질이 주요한 주제였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언론들의 보도이다.
이번 방문을 “매력적인 공세 (charm offensive)”라고 표현한 매니토바 주수상은 워싱턴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 매니토바 무역 사무소를 설립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주수상들은 2월 12일 백악관에서 Trump 행정부 고위직인 James Blair (입법, 정치 및 공공업무 담당) 부비서실장 그리고 Sergio Gor (대통령 비서/대통령 인사실) 국장과 공식적인 미팅을 가졌고, 다른 미팅에서는 노조와 비즈니스 리더들도 참석하였다.
Kinew 주수상은 이번 캐나다 주 그리고 준주 수상들의 방문은 Trump 대통령이 4년 임기가 시작되면서 캐나다를 “견고하고” “더욱 긍정적인” 기반 위에 올려 놓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을 검토할 때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통령은 이미 3월 12일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국가에 대한 철강 그리고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퍼센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2월 3일 무역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Justin Trudeau 총리가 국경 안보와 마약 밀매를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내리자 Trump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대한 25 퍼센트 관세 부과를 30일간 유예했다.
그 결과 캐나다의 보복 관세 그리고 멕시코의 대응책 계획도 보류되었다. 매니토바도 주류 마트에서 미국산 주류를 철수하고, 미국 기업이 지자체 계약에 입찰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응책을 제시했지만, 보류된 상태이다.
매니토바는 1월 20일 취임한 Trump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국경 안보에 대응하여 지난달 보호 관리관들이 매니토바-미국 국경을 순찰하도록 파견했다.
Kinew 주수상은 또한 미국 관리들이 캐나다의 국경 보안 강화와 펜타닐 불법 거래 억제 노력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