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지역 관광 중심지에서 도난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재고하는 오너들이 늘어나고 있다.
위니펙 사람들이 많이 찾는 Town of Gimli의 중심가에서 부티끄 매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고 했다.
매장 오너는 도난으로 인한 손실을 충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리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릴 때는 문을 닫는다고 했다. 직원을 추가로 고용한다고 해도 비용을 충분하게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너의 설명이다.
COVID-19 팬데믹 퍼블릭 헬스 제한이 사라진 이후 비즈니스와 일반 관광객의 분위기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 또한 오너의 설명이다.
Manitoba RCMP는 지난 2년간 절도와 관련한 범죄가 증가했으며, 특히 좀도둑이 늘었다고 했다. 5,000 달러 미만의 절도에서는 좀도둑이 두번째로 많다는 것이 RCMP 보고서의 설명이다.
Manitoba RCMP는 5,000 달러 미만의 도난 사건이 2021년 688건에서 2022년에는 942건으로 늘었다고 했다. 올해는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566건이 접수되었기 때문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RCMP의 설명이다.
2021년과 2022년 RCMP에 보고된 시골지역 절도사건의 절반정도는 매니토바 서부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Brandon에 사무실이 있는 Rural Manitoba Economic Development Corp.은 매장 도난은 위니펙 외부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했다.
소규모 절도라고 해도 1년에 1 시즌만 오픈하는 시골지역 관광 비즈니스를 파괴할 수 있다. 그리고 보안을 강화하는 자원을 투입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
도난은 Lake Winnipeg 서부에 있는 Gimli만의 문제는 아니다. Lake Winnipeg 동부의 Grand Marais에서 여름에 100일 정도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 오너는 도난당한 100 달러 상당의 금액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1,000 달러를 판매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시골지역 비즈니스가 도난을 당했을 때 겪는 또다른 어려움은 지역사회에 RCMP 스테이션이 없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개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대책을 수립할 방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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