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가 9월 20일 발표한 2022년 8월 Consumer Price Index (CPI)에 따르면, 지난달 그로서리 매장의 식품가격은 2021년 8월에 비해 10.8 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식품가격 상승률은 1981년 8월 11.9 퍼센트 이후로 가장 높은 숫자라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높아진 그로서리 가격 때문에 전단지, 저가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 그리고 저가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즉 소비자들의 구매습관에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달에 육류가격은 전년대비 6.5 퍼센트, 유제품 7 퍼센트, 베이커리 제품은 15.4 퍼센트 신선한 과일은 13.2 퍼센트 그리고 조미료 가격은 17.2 퍼센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지원책에서 저소득 노인들에게 300 달러를 지급으로 그로서리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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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housie University의 Agri-Food Analytics Lab이 실시한 조사가 이런 현재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고 볼 수 있다. 대학교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5,000여명의 캐네이디언 중에서 23 퍼센트는 구매하는 식품의 양을 줄인 것으로 응답했고, 7 퍼센트는 간식을 없앴으며, 6 퍼센트는 언제 갚을 수 있을지 모른 채 은행카드를 사용한다고 했다.
그로서리 매장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가격을 높일 경우에 손님들이 떠날 것이기 때문에 매장의 마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격표를 변경하지 않거나 특정한 상품에 대해서는 특정한 가격을 변경하지 않도록 대응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CIBC Capital Markets의 Andrew Grantha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발송한 자료에서 운송비와 농산물 가격이 정점을 벗어났기 때문에 식품가격의 폭등이 곧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Grantha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말 또는 2023년부터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매니토바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대비 6월 9.4 퍼센트, 7월 8.8 퍼센트에서 8월에는 8 퍼센트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토바의 8월 인플레이션은 전국평균 7 퍼센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다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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