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Regional Health Authority (WRHA)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위니펙 병원 평균 대기시간이 2020년8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펙 모든 병원의 대기시간은 중간시간 기준으로 8월 2.57 시간이었는데, 지난해 8월에는 1.58시간이었다. 올해 7월에는 2.53 시간이었다.
8월, 가장 긴 응급실 중간 대기시간은 3.19시간의 Grace Hospital이었다. Grace Hospital은 2020년 8월에도 2.02 시간으로 이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WRHA는 가장 오래 기다린 환자 10 퍼센트를 대상으로 대기시간도 조사했다. 이 부분의 8월 가장 오랜 대기시간은 7월 9.53에서 약간 개선된 9.33 시간의 HSC였다. 2020년 8월에는 5.92 시간이었다.
모든 위니펙 병원 응급실에서 오래 대기한 상위 10퍼센트의 평균 대기시간은 8월 7.07 시간이었는데, 2020년 8월 4.5 시간 그리고 올해 7월에는 6.69 시간이었다.
급격하게 늘어난 응급실 대기시간에 대해 NDP의 Wab Kinew 리더 (MLA for Fort Rouge)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의 무모한 비용삭감이 응급실 위기를 불러왔다. 헬스 시스템에서 일할 인력을 늘려야 한다. COVID-19 팬데믹 4차 파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응급실을 포함한 헬스 인력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Shared Health에서 메디컬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Perry Gray 박사는 뉴스 컨퍼런스에서 “ICU를 이용하는 COVID-19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염병이 아닌 사람들의 치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 헬스는 ICU에 입원하는 COVID-19 환자가 늘었다고 하면서, 10월 1일 기준으로 ICU에 있는 모든 COVID-19 환자는 예방접종을 완전하게 마치지 않은 사람들이며, 이들의 50 퍼센트는 Southern Health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Audrey Gordon 장관 (Health 담당, MLA for Southdale)은 온라인 뉴스 컨퍼런스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기시간은 치료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직원 재배치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전략을 동원하여 대기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