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에서 재배한 캐놀라와 대두를 이용하여 항공연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Azure Sustainable Fuels Corp.이 Portage la Prairie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12월 19일 이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지속가능 항공연료) 프로젝트에 2.9 밀리언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2년전부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연간 1 빌리언 리터의 연료를 생산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2 밀리언 톤의 캐놀라 씨앗이 필요하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2024년말 또는 늦어도 2025년초까지 최종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약 1년간의 기간이 필요한 이유는 엔지니어링과 효율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이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공장건설에 2년의 기간이 필요하며, 본격적인 생산은 2027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정확한 프로젝트 비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1 빌리언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국내는 물론이고 수출도 할 것이며,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고 했다.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항공기 연료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0 퍼센트나 줄어든다. 올해초, Virgin Atlantic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사용하여 장거리 비행을 하기도 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항공사는 1년간 대략 4.8 밀리언 대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맞먹는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다.
현재 캐나다의 항공 기후 행동계획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사용을 10 퍼센트로 목표로 삼고 있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새로운 공장 건설에 1,5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고,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서는 150명의 정규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Portage la Prairie는 물론이고 매니토바 농업 커뮤니티 전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Canola Council of Canad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매니토바는 캐나다 전체 캐놀라 생산량의 16 퍼센트를 차지했다. 사스캐치완은 52 퍼센트로 캐나다 캐놀라 생산의 대부분을 점유했다.
Azure Sustainable Fuels의 CEO Douglas Cole은 이전 재생가능한 디젤 프로젝트인 True North Renewable Fuels를 이끌었다. 이 회사는 2021년 Federated Co-operatives Ltd.에 매각되었다.
Azure Sustainable Fuels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패밀리 기업과 파트너를 이루고 있다. Azure Sustainable Fuels가 주목하고 있는 연료 생성 프로세스는 지난 10년간 유럽에서 사용되었다고 회사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2025년까지 연산 50만t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 제조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럽 항공기 생산업체인 에어버스와 호주 콴타스항공도 SAF에 최대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인 정유사와 항공사들도 앞다퉈 SAF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의 항공유보다 3배나 비싸기 때문에 일부의 세액공제를 감안하다고 해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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