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계속해서 기대치를 상회함에 따라 Bank of Canada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인상하였다. 이로써 현재의 기준금리는 4.75 퍼센트이며, 이는 2001년 이후 최고치이다.
Bank of Canada는 보도자료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인플레이션 2 퍼센트 목표치로 지속 가능하게 되돌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이사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다.
경제의 초과수요는 타이트한 노동시장, 예상보다 좋은 1분기 경제성장, 놀라울 정도로 강한 소비성장 등등에서 예상보다 더 높다는 것이 중앙은행의 설명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일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었다면, 좀더 일찍 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그들의 생각을 시장에 명확하지 않게 전달한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Tiff Macklem 총재는 지난달 4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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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Canada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의 진화를 계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1월 보도자료에서 언급했던 “2022년 3월 이후 시작된 공격적인 금리인상 주기를 일시적으로 중지하겠다.”는 내용의 문구를 삭제한다고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보도자료에서 정책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7월에 또다른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들도 있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빠르게 흡수되어 5개월 연속으로 실업률이 5 퍼센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여름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4.9 퍼센트를 약간 웃도는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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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 퍼센트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크게 둔화되었다. 그러나 4월에 4.4 퍼센트로 소폭 상승하였다.
Bank of Canada는 여전히 여름에 인플레이션이 3 퍼센트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2 퍼센트 이상에서 고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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