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는 폭설, 치솟는 인플레이션, 계속되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2년 재정적자가 69.6 밀리언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니펙시가 2022년 11월 30일까지 확정된 재무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2022년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에서 69.6 밀리언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여기에는 Winnipeg Transit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3.7 밀리언 달러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11월까지 이용가능한 자료를 기준으로 위니펙의 2022년 제설작업 예산은 당초의 예산인 35 밀리언 달러보다 44 밀리언 달러가 많은 79 밀리언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니펙시에서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부서는 12월에 폭설이 있었기 때문에 할당된 제설비용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담당부서는 추가적으로 8.4 밀리언 달러 지출을 시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팬데믹 COVID-19도 위니펙시 재정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펙시는 2022년 예산에서 팬데믹과 관련한 비용 그리고 수익손실로 41.3 밀리언 달러를 예상했지만, 12 밀리언 달러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니펙 시의회 재무위원회는 2022년 예산을 작성할 당시에 오미크론 변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고, 소방이나 경찰과 같은 필수 서비스의 초과근무도 늘어났다고 했다.
위니펙시 보고서에 따르면, Winnipeg Fire Paramedic Service, Winnipeg Police Service 그리고 몇몇 다른 부서들도 2022년에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하다고 했다. 물론, 시는 커뮤니티 서비스 부서의 인건비 감소, 채용 지연, 출장 감소 그리고 COVID 비용절감 전략을 통해 부분적으로 지출을 줄이기도 했다.
위니펙시는 연방정부로부터 지급받을 예정인 팬데믹 서비스관련 손실 지원금 19.4 밀리언 달러와 매니토바 주정부의 교통지원금 12.4 밀리언 달러를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했다.
위니펙시는 재정적자를 커버하기 위해 재정 안정화 준비금 (일명: “rainy day fund”)에서 상당한 금액 (10. 8 밀리언 달러)을 인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재정 안정화 준비금에서 인출할 경우, 이 준비금은 시의회에서 요구하는 최저금액보다 60.9 밀리언 달러나 낮아진다.
시의회는 2023년 예산에서 재정 안정화 준비금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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