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운전자들은 올해 무려 1,914건의 포트홀 (pothole) 피해와 관련한 보험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동기간에 비해 4배나 많은 숫자이다.
Manitoba Public Insurance (MPI)는 4월에만 871건의 포트홀 보험료 청구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는 4월 평균 64건에 비해 1,200 퍼센트나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2022년 현재까지 MPI에 신고된 1,914건 중에서 1,699건이 위니펙에서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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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로, 위니펙에서 보험 클레임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7년의 709건 그리고 가장 낮은 해는 2012년의 267건이었다. 4월 한달에만 위니펙에서 802건의 클레임이 청구되었는데,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숫자라는 것이 MPI의 설명이다.
자동차 수리센터의 운영자들은 파트홀 때문에 발생한 수리비용은 최대 1,000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MPI에 보험을 청구하는 사람과 청구하지 않는 고객의 비율을 50 – 50으로 보고 있다.
위니펙시가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포트홀의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위니펙시는 지금까지 120,231건의 포트홀을 수리했는데, 2021년 동기간에는 49,699건이었다. (2021년 전체적으로는 140,569건의 포트홀을 수리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위니페시는 또한 311에 신고된 포트홀과 관련한 전화 클레임도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했다. 올해 지금까지 8,671건의 전화가 있었는데, 지난해 이맘때는 1,896건이었다는 것이 시의 발표이다. (위니펙시는 2021년 전체적으로 3,589건의 포트홀과 관련한 전화가 있었다고 했다.)
올해 이처럼 포트홀이 늘어난 이유는 많은 적설량으로 눈이 녹는 시기가 길었고, 긴 겨울로 인해 4월말에야 봄철 도로청소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CAA Manitoba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포트홀로 인해 4월에 견인한 건수가 전년대비 40.7 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8 퍼센트 그리고 6월에 26.5 퍼센트 늘어났다는 것이 MPI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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