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분위기로 2023년을 마감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tatistics Canada는 1월 31일 발표한 자료 (Gross domestic product by industry, November 2023)에서 지난해 11월 경제가 0.2 퍼센트 성장했는데, 이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의 추산에 따르면, 4분기 실질 GDP는 1.2 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또한 2023년 경제성장률을 1.5 퍼센트로 추정했다.
이 수치는 Bank of Canada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4분기 성장률을 0.7 퍼센트 그리고2023년 성장률을 1 퍼센트로 예상했었다.
캐나다 경제는 높은 차입비용이 소비자 지출과 기업의 투자에 부담을 주면서 지난해 한해동안 둔화되었지만, 경기침체는 피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Statistics Canada의 보고서가 2024년 경제전망을 더 높게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또한 Bank of Canada가 금리인하를 시작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Statistics Canada는 보고서에서 11월 성장이 제조와 도매를 포함한 제품 생산과 관련한 산업이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기간 교육 서비스 부분은 위축되었는데, 이는 퀘벡에서 파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Bank of Canada과 민간부문의 경제학자들은 2024년 경제성장률이 2024년 상반기까지 둔화되다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시장 관찰자들은 이르면 올 봄부터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번 금리를 발표한 결정문에서 이사회의 논의가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으로 옮겨갔다고 했다. 현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치인 5 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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