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가 향후 20년 이내에 1 밀리언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관료주의가 나무심기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펙 시의회의 Janice Lukes 시티 카운슬러 (Waverley West)는 나무 기부자가 시 소유의 부지에 나무를 심기위해서는 최대 7개부서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하며, 기간은 몇 주에서 몇 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Lukes 카운슬러는 “나무심기를 하려는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체크 리스트도 없고, 시스템도 없다. 어디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다. 그래서 자원봉사자가 공공부지에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메일 주고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시가 나무심기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공공부지에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시청의 공원, 숲, 자연, 폐기물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부서로부터 검토를 받아야 하고, 역사성이 있는 지역의 경우는 인디지너스 단체에도 통보를 해야 한다고 Lukes 카운슬러는 말했다.
Lukes 카운슬러는 관료주의를 없애지 않으면, 나무심기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는 늦어도 봄까지는 승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위니펙시 인구는 2040년까지 1 밀리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위니펙시는 도시 숲 조성 그리고 캐노피 보호를 위해 1 밀리언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One Million Tree Challenge를 실시하고 있다.
도심 캐노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 Trees Please Winnipeg Coalition에서도 지금과 같은 관료주의서는 20년이 지나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하면서, 5년에서 10년 이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시민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들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한가지 방법이기 때문에 프로세스 정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위니펙시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위치를 확인하고, 시의 서비스 그리고 편의시설을 방해하지 않도록 장기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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