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NDP정부는 3월 27일 숙련된 견습생과 숙련공 감독자의 비율이 일대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Jamie Moses (Economic Development, Investment and Trade 담당)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매니토바 사람들이 숙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대일 접근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 이라고 했다.
Moses 장관은 비율을 줄이기로 한 결정은 1999년 학교 조명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감전으로 사망한 당시 19세였던 Michael Skanderberg의 어머니를 포함한 매니토밴들과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Michael Skanderberg의 어머니 Cindy Skanderberg는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이후 강력한 안전규칙을 위한 로비활동을 벌였고, 2016년 견습생과 숙련공의 비율을 1대1로 규정하는 법안이 제정되었다.
Winnipeg Construction Association (WCA)은 매니토바 주정부의 결정이 안전을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며, 숙련된 노동력 부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숙련공 양성에서 후퇴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2021년, 전 매니토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숙련된 노동력 증대를 위한 견습생 등록을 늘리면서 Red Seal-인증 숙련공 감독자가 감독하는 견습생 비율을 1대1에서 2대1로 늘렸었다.
WCA는 3월 27일 보도자료에서 비율을 높이는 것이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으며, 건설 노동자의 부상이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했다고 했다. 1대1 비율로 되돌리면, 현재 견습생의 일자리가 손실되면서 졸업도 점점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WCA 보도자료의 설명이다.
매니토바 13개 노동조합의 10,000 숙련공을 대표하는 Manitoba Building Trades (MBT)에 따르면, 매니토바 건설 인력의 약 19 퍼센트가 2032년까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BT는 2대1 비율로 늘린 이후에도 견습제도를 이수한 사람이 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MBT는 Red Seal-인증을 반드시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견습생에 등록한 것이 아니라 일단 등록하고 보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모든 직종에서 이수율이 50 퍼센트 미만이라고 했다.
그래서 MBT는 Red Seal-인증을 취득할 계획이 없는 사람을 추가하는 것은 견습생 제도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대일로 복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