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와 가까운 주들과 비교한 각종 경제지표에서 매니토바는 최악의 상태임을 나타냈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이 매니토바, 온타리오, 사스캐치완, 알버타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비교한 The 2022 Manitoba Prosperity Report를 발표하였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은24,000개 이상의 개별 고용주와 300,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대표하는 30개 이상의 고용주 협회로 구성된 단체이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이 보고서 작성에 사용한 33개 지표 중에서 매니니토바는 제일 낮은 순위가 11개, 4위 6개, 3위 7개, 2위 5개 그리고 1위가 4개 항목이 있다.
매니토바가 1위를 차지한 항목은 스몰 비즈니스 세율, 낮은 실업률, 더 적은 규제와 제한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이었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은 보고서에서 “쉬운 해결책은 없다”고 하면서 소득세 인하, 급여세 인하 그리고 폐지, 주 간 이주 손실 역전, 주정부의 부채감소와 재정적자를 없애는 것을 포함하여 7가지 권장사항도 제시하였다.
매니토바 고용주들이 사람을 구하기 힘든 이유는 타주로의 인구 유출이 많았기 때문이다. 매니토바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73,565명의 사람들을 다른 주로 잃었고, 온타리오는 39,465명 그리고 사스캐치완은 57,460명이었다. 반면에, 알버타는 88,126명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159,235명의 순유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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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가 과세등급을 변경하면 근로자들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Manitoba Employers Council 보고서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소득세 최고등급의 기준금액이 매니토바는 5개 비교대상 지역 중에서 가장 낮은 74.417 달러이고, 사스캐치완은 144,639 달러 그리고 알버타는 최고로 높은 314,929 달러이다.
개인 소득세의 최저등급 기준금액도 매니토바는 가장 낮은 34,431 달러이다. 두번째로 낮은 곳은 43,070 달러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이고, 가장 높은 곳은 알버타의131,220 달러이다.
한편, 최저 소득세율도 매니토바는 10.8 퍼센트이지만, 사스캐치완 10.5 퍼센트, 온타리오 5.05 퍼센트, 브리티시 컬럼비아 5.06 퍼센트 그리고 알버타 10 퍼센트이다.
매니토바는 기본적인 면제기준도 비교대상 5개 지역 중에서 가장 낮은 10,145 달러였고, 다음은 11,141 달러의 온타리오 그리고 16,615달러의 사스캐치완 순이었다.
이런 지표들은 매니토밴들이 다른 4개 주의 주민들에 비해 더 많은 세금을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연봉이 50,000 달러인 사람은 사스캐치완에서 1,029 달러, 알버타에서 1,512 달러, 온타리오에서 1,702 달러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2,272 달러를 매니토바 거주자들보다 적게 지불한다.
매니토바의 2021년 1인당 GDP (Gross Domestic Product)는 꼴찌로 48,073 달러였고,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54,227 달러 그리고 사스캐치완은 69,822 달러였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가 보고서에서 낮추거나 없애는 것으로 제안한 매니토바의 급여세 (payroll tax)는 2.15 퍼센트이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온타리오는 1.95 퍼센트이다. 그러나 사스캐치완과 알버타는 아예 이런 세금이 없다.
매니토바는 인구대비 기업 본사에서 알버타 (12,142명) 다음으로 높은 12,783명이었다. 매니토바에는 108개 기업의 본사가 있는데, 온타리오는 1,083개 그리고 알버타는 364개이다.
Statistics Canada의 자료를 보면, 매니토바의 실업률이 5개 주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문제는 인디지너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보고서는 여름방학에 학생들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 보고서는 여름철에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빈곤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력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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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의 실업률이 낮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일 매니토바를 떠났기 때문에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 보고서에 대해 많은 비즈니스 단체들은 비 경쟁적인 소득세가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사람을 떠나게 만들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Manitoba Employers Council이 발표한 The 2022 Manitoba Prosperity Report 표지에 “Are We There Yet?”이라는 질문이 있는데, 대답은 “We’re No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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