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Bank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니토바 주택가격은 2023년 초까지 10 퍼센트 가까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TD Bank는 매니토바의 내년초 매니토바 평균주택가격이 약 340,000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매니토바 평균주택가격에서 정점을 기록했던 2022년 2분기의 370,000 달러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다.
Rishi Sondhi 이코노미스트는 TD Bank의 Canadian Housing Outlook에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것이 약간의 하향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TD Bank는 보고서에서 내년초까지 캐나다 주택가격이 25퍼센트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가격하락 폭이 크기 때문이다.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의 7월 발표에 따르면, 매니토바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400,000 달러였고, 전국평균은 629,971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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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ank는 보고서에서 높아진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이 다양한 것에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지출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주택도 포함된다고 했다.
보고서는 주택판매가 늘어나지 않으면, 가격도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부동산 중개인들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비해 속도가 느린 올해 여름이다. 예를 들면,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6-8개월 전에는 10건 이상의 오퍼를 받았지만, 지금은 2-3개에 불과한 수준이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매니토바 단독주택가격은 2022년 5월에 454,000 달러로 최고점이었다고 했다. 주택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연초에 1,800건에 불과했던 리스팅 숫자가 8월말에는 4,000건에 달한다고 했다. 협회는 아직 판매자와 구매자가 밸런스를 이루는 수준은 아니지만, 점점 근접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단독주택의 경우 500,000 달러 미만에서 거래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의 2019년 7월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323,686 달러로 올해 7월에 비해 70,000 달러 낮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