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침묵하는 의식

김 성 현 작은 꽃 봉오리 하나 피우지 못한 지난 겨울. 소리조차 삼켜버린 그 투명한 기억이 빠르게 흘러왔다. 버리고 간 시간과 가져간 시간이 뒤엉킨 계절, 한 치의 주저함...

June: 노인들의 외로움,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나서 느낀 점은 연로한 시부모님과 친정 엄마가 자식을 무척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시댁이나 친정이나 어른들 모두 자주 편찮으신 데다가 언제 세상을...

June: 계획이 미래다

만화속에서나 가능한 괴물이 나타났다. 25세 오타니 쇼헤이라는 야구선수인데, 현재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소속으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二刀流), 즉 칼이 두 자루인 선수다. 2014년...

June: 자본론을 잉태하게 한 아버지의 독서교육, 마르크스 가

칼 마르크스(1818~1883)의 ‘자본론’을 읽다보면 군데군데 문학적 향기를 만날 수 있다. 마르크스는 자본가의 자본축적이 진행될수록 노동자의 희생은 더욱 더 커진다고 주장하는 ‘자본론’은 시종일관 노동착취설의 전제...

May: 다 다르다, 잘 모른다. (그래서 아름답다.)

“고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고 듣는 사람이다. 산 꼭대기만 보고 오르는 게 아니라, 산을 오르면서 꽃과 잎을 보고 나무 줄기와 가지를 보고, 바위와...

May: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

2016년 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주곡과 같았다. 인간과 기계가 미래의 패권을 놓고 대결하는 듯한 양상으로 비춰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 모았고 결과는 예상과...

May: 유전적 재능은 멀리 가지 못한다, 홍용식 가

3대에 걸쳐 과학자를 배출한 집안이 있다. 3부자가 모두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후즈후(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에 모두 등재되어 있는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역임한 홍용식 박사 가문이다....

May: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자

이민을 하기 위한 길은 어려워 보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물론, 돈만 많다고 해서 즉각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직장이나 사업 등 고용 및 사업...

April: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집착하지 마라.

혜범 집착이란 무엇인가. 불교의 핵심은 집착(취)을 버리는데 있다. 집착은 탐진치에 의해 일어난다. 집착하는 마음, 욕심을 비우라는 얘기다. 아함경에는 집착을 네가지로 구분한다. 욕취, 견취, 계금취, 아취다. 욕취는 욕망에 대한 집착이다....

April: 나의 삶은 점인가, 선인가

화가 고흐의 삶을 떠올리면 우울하다. 37세의 짧은 삶이 그렇고, 화가였으면서 작품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 그렇다. 그로 인한 분노로 귀까지 자르게 되었다니 그의 상심이 어떠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