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이 95 퍼센트나 줄어든 위니펙 공항

항공여행이 거의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에 도달하면서, Winnipeg Airports Authority (WAA)는 신규 터미널 건설로 발생한 580 밀리언 달러의 부채를 갚지 못하는 채무 불이행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프리 프레스가 보도했다.

Winnipe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의 올해 2분기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95 퍼센트나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1 밀리언명이 공항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단 56,000명 정도가 이용했다. 위니펙 공항은 출발하는 이용객을 기준으로 25 달러 공항 개선비를 받고 있는데, 탑승객이 줄어들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WAA는 지난 5월에 공항 개선비를 38 달러로 인상했다.)

관련기사: 공항 인프라 개선 수수료를 인상하는 Winnipeg Airports Authority

Graphic source: 프리 프레스

승객은 95 퍼센트나 줄었지만, WAA의 수입은 3분의 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화물기 이착륙 증가, 토지 임대료 수입 그리고 The Pas, Dawson Creek (브리티시 콜롬비아)를 포함한 다른 공항을 관리에서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WAA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채를 다루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인 채무 원리금 상환 한도액 비율을 넘어선 상태이다.

WAA는 올해 채무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갚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확보된 75 밀리언 달러의 현금으로 긴급한 지출은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채무불능까지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관계자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와 내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이용하느냐가 관건이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4.484 밀리언이 공항을 이용했는데, 올해는 1.5 밀리언 이하가 예상된다고 했다. 공항의 희망사항은 내년에는 이용객이 2.5 밀리언을 넘어서서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전염병 우한바이러스 (COVID-19)의 영향을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공항이 일반제조 또는 서비스 업체와 다른 점은 경기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너무나 많은 고정비가 투입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WAA에도 약간의 희망은 보인다. 3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폐쇄조치가 취해진 이후 4월 11일에는 이용객이 59명이었던 경우도 있었지만, 7월 28일에는 이용객이 1,012명까지 늘어났다. (평상시의 WAA 출발과 도착 이용객 숫자는 12,500명에서 13,000명 사이였다.)

Graphic source: 프리 프레스

공항은 직원 150명 해고를 비롯한 운영비에서 30 퍼센트를 줄였다. WAA는 연방정부의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를 제외한 지원책에는 접근할 수 없다. 공항 임대료는 수익의 11 퍼센트를 연방정부에 지불하고 있지만, 올해는 12월까지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WAA가 회원으로 있는 Canadian Airports Council은 향후 5년간 공항 임대료를 면제해 달라는 청원을 해 놓은 상태이다.

WAA는 매니토바 주정부가 서부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는 14일간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었기 때문에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올 가을 독감 시즌에 다시한번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내년도 재무적 능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WAA는 4단계에서 캐나다 동부지역이 14일간 자가격리 면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캐나다 동부지역이 포함되어야 출장과 여행객이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WAA의 또다른 걱정은 통상적으로 10월과 11월에는 공항 이용객이 줄어드는 시기라는 점이다.

공항 관계자는 2021년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면서도, 2025년까지는 2018-2019 수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Source: 프리 프레스)

난기류를 지나고 있는 92년의 역사를 가진 위니펙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