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제위기와는 달리,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감소시켜줄 대책이 필요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이 자가격리, 재택근무 그리고 저축해 놓은 자금을 총동원해야 할 판이다. 지난 7년간 상승했던 주가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특히 주가는 2월 이후로 35 퍼센트 이상 곤두박질 쳤다. 경제는 침체의 계곡에 빠져들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Deloitte Canada의 Craig Alexande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중순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캐나다 경제는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경제는 1분기에 소폭 하락, 2분기에 뚜렷한 약세 그리고 3분기에는 크게 추락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Alexander 수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전염병이 지속될 경우에 경기부진이 언제 그리고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환경에서는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고 하면서, “우리는 두려움을 진정시켜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깊은 계곡에 있다. 우리는 계곡이 얼마나 넓은지 모른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계곡 반대편을 올라 갈 것이다.”고 했다.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은 실제적인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여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경제학이다. 즉, 개인과 기관의 경제적 의사결정과정과 관련된 심리연구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두려움 속에서 경제적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경우에는 대부분 나쁜 것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Asper School of Business에서 행동금융 (behavioral finance)을 강의하는 Chi Liao 조교수는 두려움이 사람들의 행동에 훨씬 크게 영향을 준다고 했다. Liao 조교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다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때는 즉시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이것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했다.

분명하게, 과거에는 시장에서 적절한 수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범위와 규모 면에서 통상적인 상황과는 다르다. 그녀는 “지금은 우리의 퇴직연금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원했을 경우에 응급용 호흡기가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걱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했다. “그래서 더 독특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Liao 교수는 만약에 우리가 가볍게 대응하여 상황이 나쁘게 전개될 경우는 이탈리아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지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Alexander 수석의 리포트는 Justin Trudeau 총리가 3월 18일 경기 부양책으로 직접적인 지원 27 빌리언 달러, 세금과 유동성 지원 55 빌리언 달러를 발표하기 이전에 발표되었다. 이번 대규모 부양책을 통해 회사는 수입이 없어도 생존에 필요한 지출은 할 수 있게 되었다.

Alexander 수석은 “연방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곡의 반대편에 도착할 때까지 그들의 재무적 상태를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를 부양시킬 계속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했을 때는, 그들이 일터로 되돌아 갈때까지 개인들에 대한 일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는 “그래서 소득 지원에 대한 연방정부의 발표가 중요한 것이다.”고 했다.

Alexander 수석은 이전 경기침체에서는 금리정책을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 초에 있었던 불황에서는 금리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인 인센티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자율이 이미 낮은 상태에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활동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자율을 낮춘다고 주택 오픈 하우스에 참석하거나 자동차 딜러 매장을 방문하지도 않을 것이다.

공포가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Alexander 수석은 전례 없는 수준의 대규모 통화정책과 재정 부양책이 두려움을 상쇄시키는 큰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유행성 전염병은 더 오래 갈 수도 있다. 우리는 모른다.” 그리고 “전염병이 멈추지 않으면, 경제는 점점 더 악화될 것이다.”고 했다.

Liao 조교수는 “우리 모두에게 자가격리를 요구한다는 사실이 두려움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2008-09년의 금융위기 동안에는 모든 일들이 시장에서 벌어졌다. 지금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을 변경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