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날을 맞이하여 생각해 보는 고래와 기후변화

50년전 첫번째 지구의 날에는 미국 전역에서 “고래를 보호하자”는 시위가 있었고, 그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점은 고래가 지구의 탄소 순환과 에코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지도자들은 이 대단한 종들을 완전하게 보호할 방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지표면의 71 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구 생명체를 위한 열쇠이다. 대양은 전세계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은 식량과 생계를 위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후를 조절하고 지구 산소의 80 퍼센트를 생성한다.

그러나 현재, 세계는 해양의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피해에 익숙해 있다. 온난화, 산성화 그리고 해수면 상승은 우리의 지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생태계 그리고 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과학자와 정책-입안자들은 해양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종 중에 일부인 고래는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래는 일생동안 먹이를 통해 상당량의 탄소를 격리시키고, 그들의 배설물 또한 탄소를 저장하게 하고, 산소를 생성하는 작은 해양식물인 식물성 플랑크톤을 비옥하게 만든다. 그들의 죽음을 통해, 그들은 계속해서 탄소를 저장하고, 해저에 있는 유기체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고래의 활동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1 퍼센트 늘어나는 것은 매년 수백 밀리언 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로 저장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2 빌리언 그루의 나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또한 고래는 영양분을 혼합한다: 고래가 바다속으로 다이빙을 할 때는 깊은 바다속의 시원하고 영양분이 많은 물을 표면으로 가져오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을 증가시켜 산소 생성과 탄소 격리를 증가시킨다. 겉으로 보기에는 미미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상호 작용은 식물성 플랑크톤에 일정한 양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이는 다른 종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이다.

전문가들은 20 세기에 상업 포경으로 인해 거의 3 백만 마리의 고래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 인간에 의해 이보다도 더 무참하게 파괴된 종은 없을 것이다. 1982년에 고래 개체군의 적절한 보존을 책임지고 있는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국제 포경 위원회)는 1985 년부터 상업 포경에 대한 전 세계 동결을 제정했으며, 2016 년 해양 생태계에 대한 고래의 기여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동결과 결의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3 개국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은 계속 고래를 잡아왔다.

2019년에는 200 마리의 고래를 사냥할 수 있는 쿼터가 배정되기도 했지만, 아이슬란드는 포경활동을 하지 않았다. 2020년은 IWC가 포경 모라토리엄을 선언한지 35년째가 되는 해이다. 2월 15일 World Whale Day와 4월 22일 Earth Day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툴로 해양을 주목하고 있다.

이제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리고 일본의 리더들이 상업적 포경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할 시기이다. Earth Day 50주년을 맞이하여 고래와 함께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Sir Robert Watson is former chair of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and a member of Earth Day Network’s global advisory committee.) (This article by Winnipeg Free Press was first published Feb. 15, 2020)